관계도 반품이 됩니다 - 날 함부로 대하는 못된 사람들에게 안녕을 고하는 법
박민근 지음 / 글담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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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동대학원을 나와 병원에서 심리 회복을 위한 코칭 심리 전문가로 활동중인 박인근 저자는 아주 편안하게 '관계'에 대해 얘기한다.

​제목의 '반품'이란게 마치 취소나 환불의 개념처럼 느껴지지만 작가는 적어도 수리.수선을 시도해볼 여러 코치를 제안하고 있다.

​미움과 분노, 질투에 휘말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용서 훈련이 가장 효과가 좋고 그 전에 감사훈련. 즉 감사훈련은 마음의 체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그리고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공감능력과 신뢰감이다라고 말한다.

​비틀즈의 The End 의 노래가사다.
The love you take is to the love you make.
당신이 받는 사랑은 당신이 베푼 사랑과 같다.
사랑.우정.친절.호의가 다 그렇다
주는 만큼 받는것이다.라는 글에 동감한다.

​또한 상대의 비난을 막아내기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는 '공감'과 '자기 표현'과 '존중'이며,이런의미가 담긴 고운 표현이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상대에 세 번쯤 인내하며 비폭력적인 대화를 펼쳤음에도 통하지 않는다면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손절'해야 할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한다.

​특히 마음에 드는 글은 자제력 있는 사람을 가까이하고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은 멀리 하라는 글.자제력 있고 신중한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 얼굴 붉힐 일이 현저히 줄어들것이기때문이다.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은 충동적인 사람들 천지며 그런 나쁜 소식들에 비관적인 생각이 들고 나 역시 그 사람들처럼 충동적인 사람에 가까워질수 있다. 요 며칠 나쁜 뉴스에 상처받고 흥분한 경험과도 일치하는 부분이다.

​거절이나 비언어적 표정과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혼자 잘해주고 혼자 상처받지 말라는 내용에반성되어 웃었다.칭찬보다 중요한것이 사과이고 사과의 기회는 섬광처럼 사라진다라는 부분도...사과의 기회가 얼마나소중한지 명심해야겠다.

​책을 읽는 내내 좋은 글들이 많이 나와 다시 음미해가며 그구절들을 상상해본다.그중에서도 두가지를 옮겨본다. 이글들을 떠올린다면 내일의 나의 일상은 분명 더 성숙해지리라 생각해본다.

​부정적이고 자기불신이 강했던 헤밍웨이가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해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나 소설속에서는 이상적인내면을 꿈꿔왔는데, '노인과 바다'에서 죽을 고생을 하며 건진 청새치를 상어 떼에게 빼앗기고 겨우 목숨만 건져 돌아와 지친 몸을 침대에 누이면서...
"바다에서의 일이 꿈만 같았어.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 우리의 하루도 침대에 누워

"그까짓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좋을것이다.

그리고 또 한 귀절은,
탐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입니다.당신이 큰 만족감을 갖고 있다면, 어떤 것을 소유하는가는 문제가 안됩니다.어떤 경우에도 당신은 변함없이 만족할 수 있습니다. 바로달라이 라마의 글이다.

일상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조금은 가벼워지고 작아지는 느낌이다. '그까짓것'!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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