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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테리어가 있는 집 - 좋아하는 것으로 꾸민 기분 좋은 집 18 CASE ㅣ LIFE INTERIOR 3
주부의 벗사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6월
평점 :
이 책은 즐거운상상의 LIFE
INTERIOR 시리즈로 라이프 인테리어 교과서,
그린 인테리어 교과서에 이은
세번째 책입니다.
이 책은 먼저 편안안 집에는 좋아하는 가구가 있다, 좋아하는 물건이 있다, 오래된
것이 있다.
식물과 꽃이 있다. 가족의 추억이 있다 등의 다섯가지 화두를
던집니다.
먼저 이 책은 한 집, 한 집의 사연을 시시콜콜하고 아기자기하게 담았습니다.
주인과 똑 닮은 공간과 그 집을 채우고 있는 오래된 애장품들을 소개하고,
그 가구나 소품들을 만나게 된 사연들을 전해줍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조용히 그 집을 꾸미고 있는 소품들에 애정을 담아 소개하지요.
차곡차곡 손때가 묻고, 세월을 쌓아온 가구와 소품을 보다보면
그건 정말 '물건'이라는 무생명체를 넘어 살아 숨쉬고, 세월을 함께한 동지같은 느낌이랄까요?
사람이 줄 수 없는 안락함 마저 느껴지는, 그야말로 삶을 담은 공간이 되지요.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괜히 좀 더 따뜻하고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것은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를 본게 아니라 고 속에 녹아있는 삶을 보아서 일까요?
오늘은 좋아하는 안락의자에 앉아 향 좋은 커피를 한잔 해야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