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44
기드 D. 모파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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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란 쟌느의 일생은 남편인 쥘리앙을 만나면서 인생을 비참하게 되어 버린다. 쥘리앙의 참을 수 없는 행동을 쟌느는 대항하지 않고 그저 아픔을 속으로만 간직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화가 났다. 그래도 유일한 희망을 아들인 뽈에게 걸고 있는데 피는 속일수 없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았다. 그는 아버지를 닮아 쟌느를 배신하기만 한다. 배신을 거듭하는 자식에게서 태어난 어린 손녀를 안으며 기쁨을 숨길 줄 모르는 쟌느의 모습을 보고 한 여인내의 가련함이 느껴 졌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 마지막 구절인, 하녀 로잘리가 하는 말이 와 가슴에 닿았다. '인생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그렇게 행복 한것도, 불행한 것도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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