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언덕을 감싸 안으니 - 명례 성지에서
이제민 지음 / 생활성서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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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명례성지.고즈넉한 언덕 위에 홀로 서있을 풍경이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침묵"이라는 단어가 반복된다. 아니 눈에 지근지근 밟힌다. 

도시에서의 직장생활, 내 어깨에 짊어진 여러가지 역할들을 해내느라 마음이 산란한 요즘이다. 내 속에 자신이 너무 많아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할때 마침 이 책을 만났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입을 닫고 조용히 그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입니다. 그로 하여금 조용히 그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입니다. 그로 하여금 자기 마음에서 말을 하게 하는것입니다. 완전한 침묵에 이를 때 비로소 그의 마음을 듣게 되고, 말이 가능하게 됩니다. (79p)"


책장을 넘기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명례성지에 앉아있는 것 같다.

잠시만 멈추어 보라고, 쉬었다 가라고, 하느님의 음성이 바로 그 텅 빈 고요속에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었다. 



-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작성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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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 어제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다
조 디스펜자 지음, 편기욱.전서울 옮김 / 프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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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긍정의 배신을 넘어설 것인가` 변화가 빨리 나타나지 않아서 지쳐있던 때, 저 글귀가 눈에 띄었어요. 지은이가 의사라 객관성을 확보한 점, 쉽게 풀어 쓴 그림식 설명등 유익한 책이예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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