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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1
마에카와 카즈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오늘 주절거려 볼 만화책은 <역전검사>1권이다.
본 적은 없지만, <역전재판>의 후속작품인 것 같다.
<역전재판>은 게임으로도 유명하지만, 게임도 한 적은 없다.
영화로도 나왔지만, 영화 역시....-_-;;
기존에 <역전재판>을 접한 사람들에겐 특별한 만화가 될 것 같다.
만화이야기로 들어가서, 이 만화는 필두에 두 명의 등장인물을 내세운다.
'미츠루기 에이지'
검찰청의 잘 나가는 검사.
냉정한 로직(논리)으로 사건의 진상을 쫓는다.
'이토코노기리 게이스케'
통칭 이토코노 형사.
조금 어리바리한 성격이지만, 배려심 있고 올곧은 남자
...라 소개되어있다.
<역전검사>라 하여 초반부터 법정물 물씬 풍기는 그런 만화인 줄 알았는데,
그러긴 커녕 추리만화를 보고야 말았다.
두 건의 살인사건이 1권에 담겨있는데, 게임으로 치자면 오프닝이라 생각하고 싶다.
주인공의 성격과 사건해결 방법을 보여주는 소개...정도?!
이런 추리형식의 만화는 애니메이션 보다 만화책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애니메이션은 보다보면 어느새 사건이 해결되가고 있어서 따라가는 정도밖에 안되지만,
만화책으로 볼 때 만화 속에서 힌트를 찾아냈다고 하면 뒤로 돌아가 내가 간과한 부분을
찾아내면서 같이 증거를 찾아 헤맬 수 있다.
물론, 증거를 찾았다고 해서 사건을 해결할 만한 추리결과를 내놓지 못하는게
아쉽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_-;;
<역전검사>에서도 그냥 보여주는 장면은 없다.
장면 속에 숨겨진 정황과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
다 읽고 나서야 '아~~ 그래서 이 장면이 있었구나...'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제목이 제목이니 만큼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쳐지는 그런 장면들이 나와줘야,
<역전검사>란 이름에 걸맞는 만화가 될 것 같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추리력과 더불어 사람간의 심리전도 기대해 봄 직한 소재란 생각은 들지만,
1권의 느낌만으론 후속 내용을 가늠하기가 좀 어렵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역전검사>1권은 아쉬움이 더 많이 묻어난다.
후속내용이 다시 추리물로 진행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도 그렇고,
1권에서 나온 두 건의 살인사건 역시 그저 그런 내용의 소재였다는 것...
그냥 직업이 검사인 양반이 펼치는 추리만화가 되어버리는 건 아닐지...하는 괜한 우려심마저 든다.
아직 2권을 못 봐서 그렇지만, 탐정이 아닌 검사로서의 '미츠루기 에이지'의 모습이
빛을 발할 때가 <역전검사>도 빛을 발할 때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