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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르륵 클로즈업 1
김문식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더해주는 영상의 요정 ‘빌피’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열정과 무대포(?) 정신의 소유자 ‘온누리’
MBS방송국 PD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서 MBS방송국에 입성!
연예인이 되기 위해 집에서 나와 MBS방송국에 오디션을 보러온 부잣집 아가씨의 느낌을 주는 ‘구하린’
온누리와 구하린이 MBS방송국에서 그려나가는 좌충우돌 방송가 뒷(?)이야기.
<촤르륵 클로즈 업> 1권!
일단 방송가 뒷(?)이야기라는 것에 대해서는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소재라 생각한다.
만화 속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담을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방송에 관해, 제작에 관해, 연예인들에 관해 여러 가지 정보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소재이다.
얼마나 전문적인 지식이 만화 속에서 보여줄지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열정과 소신이 담긴 삶의 현장을 바라보게 한다는 것에서도 좋은 느낌을 받게 해준다.
아직 1권에선 그런 모습들은 많이 보여 지지 않는다.
소년만화인 만큼 비교적 연령대가 낮은 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맞춰야 하기에 조금은 코믹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다.
그런데 코믹적 요소가 조금은 황당하고,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일 것이다.
주인공 온누리는 열정은 차고도 넘치나 조금은 돌+아이 기질을 보이는데,
하는 행동자체가 웃기기도 하지만, 그 행동이 사람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설정으로 끌고나간다.
조금은 뻔히 보이는 내용이지만, 이런 것이 드라마의 매력이기도 하지 않을까?
여 주인공 구하린 역시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는 열정은 가득하고,
남들에게 보여 지는 모습을 많이 신경 쓰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 듯 해 소년만화의 여 주인공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1권에서의 느낌이다.
온누리의 캐릭터가 조금은 오버하는 편이다 보니 여주인공은 차분하게 그려내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런 만화에선 조금 덤벙대고, 의도치 않은 실수를 유발하는 맹한 여자 캐릭터가 작품에 어울리는 듯하다.
하지만, 온누리와 만나게 되며 코미디적인 면도 보여주기 때문에 어떻게 변화할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방송가 이야기를 코미디요소에 가미해 그려나가는 <촤르륵 클로즈 업>
억지스러운 코미디와 상황이 본인에게는 아쉽게 다가온 1권이었다.
조금은 자연스런 코미디 상황을 만들고, 억지스러운 내용은 줄여 현실성이 높은 만화로 그려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초반은 웃음으로 진행되리라 보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실패나 좌절, 극복↖(∘∇∘)↗과 성공스토리로
훈훈하게 마무리 될 것 같은 <촤르륵 클로즈 업>.
방송가이야기인 만큼 드라마를 보는 듯 실감나는 이야기들을 그려주길 바란다.
요즘 한국만화에선 드라마적 만화를 찾기 힘든데, 좋은 시도와 결과도 얻었으면 한다.
단지 방송가 이야기라 생각하지 말고,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
사람사이의 인간관계 등 메시지를 담아 전해주는 만화가 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