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방인과 신부 1
나카무라 아스미코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곰과 공주의 위험하고도 화려한 사랑의 도피 '이방인과 신부'
이방인과 신부는 동급생, 졸업생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나카무라 아스미코 작가의 작품이다.
(이 두작품은...취향 탓인지 자세하게 본 만화는 아니었다.)
콜록.
뭐...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이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초판한정부록이란 단어에 혹!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1. 이방인과신부 1권. 초판한정부록으로 메모수첩과 책갈피가 동봉되어있다.
사실, 메모수첩은 기대이상으로 커서 꽤 용이하게 쓸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든다.
사실, 순정만화스럽게 보이는 표지 그림에 '내가 이 만화를 산게 잘한 건가?'란 의심부터 든 건 사실이다.
나이 꽉 찬 아저씨가 보기엔 이 그림은 당연히 소녀들을 위한 만화로 밖에 여겨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사랑이야기. 내가 볼 땐 어린아이들 장난 치는 걸로만 여겨지는 것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방인과 신부에서 재미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려움이 없었다.
무엇보다 남자주인공인 '곰'이 마음에 든다.
왠지 철없어 보이는 소라빵머리 여주인공보다 만화 속 대사에도 나오는 죽어가는 남자의 섹시함...이랄까?!
가끔 크게 벌려진 입 사이로 보이는 남주인공의 모습이 무엇보다도....?!!
(내가 뭔 소릴 하는 거지?!)
또한, 단순히 사랑얘기로만 진행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도 충분한 재미를 찾아나갈 수 있는 만화다.
물론, 연애물을 꿈꾸는 소녀들의 취향에도, 톡톡튀는 대사와 귀여운 그림만으로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처럼 "모든 만화는 재미있다!"란 주의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취향을 탈 수 있는 만화임은 틀림없다.

#2. 이방인과 신부 중에서 한 컷.
핑크색 머리카락을 예쁘게, 소라빵 머리로 말고 나온 여 주인공의 이름은 '세라 히츠지'
그녀의 약혼자이자 커다란 곰의 탈을 쓴 남 주인공의 이름은 '하구마츠카 이타루'
저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주요인물로 보여지는 남자 '토가와 긴'
이방인과 신부는 당연한 얘기지만 1권밖에 발매되지 않았기에 미스터리한 부분들 투성이다.
이타루가 입고 있는 곰 인형 뿐만 아니라, '불타는 기린'이란 정체모를 단체.
왜 인형 옷을 입고 있어야만 하는 걸까? 란 사소한 궁금증과
단순 사랑얘기일 줄만 알았는데, 왠지 잔인함(?!)까지 작품속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도피하는 사랑이야기에 포함된 개그로만 만화를 이끌어나가려 한 모습이 보였다면,
2권이 그리 궁금하게 느껴지진 않았을 것이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론 1권 곳곳에 깔려진 미스터리한 부분들이 더 흥미가 가는 건 사실이다.
미스터리한 세계의 비밀을 알아보는 재미로 이방인과 신부를 중점적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당연히 사랑이야기가 주가되어 나오긴 하겠지만...;;
에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방인과 신부는
나처럼 나이 꽉 찬 아저씨가 보기엔 그림은 너무 어리고
내용도 조금 유치해 보인다. 딱, 순정만화라고 하는 걸 본 적이 없기에
이방인과 신부가 순정만화라 단정짓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인 만화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은 확실하다.
왠지 귀여운 그림체에 끌리기도 하는 건 사실이고,
다시 언급하지만...
이타루가 마음에 든다.(-ㅅ-;;)
롤리타 하드보일드 로맨스- '이방인과 신부'
이타루의 곰 옷을 확 벗겨버리는 그 날까지 - 쭉---
(아니..확 벗기면 안되지...은근히 보이는 얼굴이 매력적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