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5
포프리라이프(석동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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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시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지만, 마치 현금처럼 그냥 일정 배분 들어가는 것이 전부인거처럼 여겨졌던 채권에 대한 관심이 요즘 뜨거워지는 것 같다.

나 또한 주식 혹은 펀드,ETF등이 관심사의 전부였지만 채권의 열기가 끓어오르기 시작한 2022년도부터 채권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장내채권의 매수 방식이 일반적인 주식과 달라서 장외채권을 주로 매매했었다. 이 후, 장외채권의 수수료가 엄청나다는 걸 깨닫고 장내채권을 해보려 노력했으나 적절한 정보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렇게 채권에 대한 관심이 식어갈 무렵 오랜만에 초보를 위한 채권투자책이 나왔다. 장외채권이 아닌 장내매수를 위주로 초보를 위해 아주 상세하게 매매 방법을 설명한 책이었다.


추천대상

- 채권투자를 처음 시작한 투자자

- 장외채권의 수수료에 놀란 채권투자자



포프리님의 책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내채권의 길을 아주 상세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짚어준다. 특히 장내채권 매수시의 가격이나 수량이 일반적인 주식 매매시와는 많이 다른데 그런점을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다.

또한 HTS를 이용해서 직접 채권수익률을 계산하는 방식을 통해 증권사가 단순하게 제시하는 정보만을 가지고 매매하는 것이 아닌, 투자자가 직접 자기손으로 검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 것은 정말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고급정보를 떠먹여준 것이나 다를바 없다고 본다.

그리고 단순히 매매 방법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안전한 채권 투자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 등을 충분히 책에 설명한 것도 포인트다. 예를 들면, 만기상환을 가정해두고 채권 매수를 하는 것이라던가, 잔여 상환일을 고려해서 채권의 안정성을 평가해서 매수에 고려하는 점 등 초보 채권투자자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Q&A 섹션을 통해 초보 채권 투자자가 많이 궁금해하는 점을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도 좋았는데, 본문에서 다루지 않았던 채권의 듀레이션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핵심을 전달함으로써 듀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아예 모르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주로 장외채권을 투자하고 있어서 장내채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포프리님의 채권투자 책을 통해서 장내채권을 처음으로 매수해 볼 수 있었고, 실제 약간의 이익을 보고 매도도 해볼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초보 채권 투자는 매매 보다는 상환을 통해서 안정적인 수익을 더 얻는게 좋지 않을까? 책에서도 자주 강조하는 것이 만기때까지 보유다.


채권 가격의 큰 상승은 운의 요소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매수 후 채권 가격이 떨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채권의 상환일까지 투자를 이어 간다는 가정아래 투자해야 더 안정하게 채권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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