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너에게 반했을까 - 매력적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최승원.임혜진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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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학 전문가 두 분이 쓴 매력에 대한 고찰

평소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매력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과학적 연구를 통해 밝힌
사실들로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서술해서 술술 잘 읽혔다.

1장
매력도 유전이 되나요?
2장
매력적인 배우자의 조건은?
3장
나는 매력적인 사람일까?
4장
매력을 만들 수 있을까?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민해 본사람들이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제목과 목차

인상적인 부분

인간은 이성상대에게만 매력을 인정받고 싶은 것 뿐만 아니라
동료나 같은 집단의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는 곧 지위에 대한 욕망이며 불안의 원인이다…
세상이 주는 사랑, 곧 인정의 실패와 지위 획득의 실패는 나의 매력을 돌아보게 한다.” (76)

“외모에 대한 불만족은 우울증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 중 하나로, 사춘기 시절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외모가 기준에 못 미쳤기 때문에 우울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외모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우울함이 따라온다는 사실이다.” (50)

청소년기에는 외모에 만족스럽지 않으면 우울함을 겪는다. 주목해야 할 점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어떻게 보느냐’ 이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때문에 매력적이고 싶다는 고민을 하게 되기도 한다.

매력에 대한 이 글을 읽으면서 자존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자존감은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는 태도라고 한다.

“다른 사람이 나를 높여주기 전에 내가 먼저 나를 존중해 주었으면 한다. 나를 조금 더 애틋하게 여기며 내가 쏟은 노력을 인정하고 조금 더 너그럽게 나를 보며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운 나를 내보였으면 한다. 그 약점의 틈새로 당신의 매력이 새어나올 테니까 말이다.”
(169)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나만의 강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셀프칭찬을 잘해주는 것이
나만의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이 아닐까

매력의 심리학적 연구 뿐만 아니라
임상심리학 전문가의 글이라서
내담자의 고민과 상담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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