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보면서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나타의 짬뽕 급수한자 7급 2 - 한자랑 중국어랑
오디웍스 지음, 이세경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5월

 
만화를 보면서 한자도 공부하고 중국어도 공부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급수별로 책이 나오니 한자급수 시험에도 된다.

무조건 쓰고 외우고 하는 학습도 효과는 있지만 재밌게 읽으면서 배우는

학습도 잊혀지지 않는 학습이 되는것 같다.

요즘은 제2외국어에 영어와 중국어가 필수 같은데 중국어를 접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와 정말 좋다.

 

8개 이야기들은 아이가 잘 아는 도시쥐와 시골 쥐의 이야기도 있고 회오리바람을

타고 집을 잃은 도로시가 집을 찾는 이야기도 아이가 흥미로워한다.

잭과 콩나무에 나오는  잭의 요술콩도 내용은 다르지만 재밌게 읽으며

한자를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말엔 한자어가 많아 한자 공부는 필수다. 한자도 공부하고 덤으로

중국어까지 배울 수 있는 나타짬뽕..아이들에게 너무 좋다.

다른 학습만화 책보다 크기도 커 시원스럽고 한가지 이야기 주제에서 배우는

한자도 8자에서3자. 4자 정도니 부담되지 않게 배울 수 있다.

7급 2에서 배우는 한자 50자는 뒤에 따로 잘 정리해줘 찾아보기도 쉽고

중국어 표기법에 맞게 간자체로 나온 글자는 따로 한글발음을 보고

따라 읽으면서 배울 수 있어 효과적이다.

 

책 뒷편에 한자랑 중국어랑 CD도 있어 듣고 따라하며 배울 수도 있다.

복잡하게 많은 양보다 깔끔하게 잘 정돈 된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고 

중국어 공부에 한자까지 덤으로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봉신연의

봉신연의 5 - 달기의 횡포 - 중국어 체험 학습 만화
오디웍스 지음, 후파워스튜디오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5월

중국어를 몇해전부터 배우고 있다. 중국어의 필요성을 오래전 부터 느꼈고

중국어가 좀 어렵긴 해도 재밌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서 시작했던 중국어다.

많은 투자는 하지 못하고 문화원에서 일주에 두시간씩 한다.

아직 중국어를 잘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요즘 중국어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니 중국어 배우길 잘 했다 싶다.

 

봉신연의 1편이 나온지 얼마안된거 같은데 벌써 5편이 나왔다.

1편부터 아이와 꾸준히 보고 있던터라 더 반가웠다.

한권에서 전달해주는 중국어의 양도 괜찮은 편이고 읽다보면 저절로 습득이

되진 않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중국어에 엄청 도움이 된다.

참 훌륭하구나. 힘내. 정람 잘 생겼어.잠깐만 기다려등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말부터 시작해 중국어를 활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중국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살펴본 바로는 괜찮은 학습만화책이다.

 

내용면에서는 중국의 판타지 고전소설이다보니 그동안 보지못했던

색다른 내용들이 나온다. 아들의 인육을 만두로 만들어 가져온 달기의

여러가지 횡포들과 다시 토끼로 환생하게 된 이야기들..

재미도 있지만 중국의 고전소설의 새로운 면을 보는 것 같았다.

중국어를 잘 하는 방법은 듣고 읽어보고 자주 접해주는게 중요하다.

 

오디북스카페에 들어가면 중국어를 정확히 들을 수 있어 같이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간단간단하게 아이들이 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단어들로 구성된 중국어 학습만화 봉신연의..

아이들 중국어 학습과 중국어를 배우는 맘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될 것같다.

표지보다 훨씬 재밌는책^^..후회 없는 선택

대한민국 여성 No.1 신사임당
안영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8년 4월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고 이 시대의 훌륭한 여성리더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다.

그동안은 신사임당의 단편적인 이야기들만 알고 있었다.

글과 그림을 좋아해 많은 그림을 그렸고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율곡 이이의 어머니..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위인정도로 알았다.

위인들의 삶을 통해 아이들에게 그들의 삶을 본 받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많은 위인들의

책을 접하게 해준다.

하지만 정작 내가 느끼는 위인은 그저 따라갈 수 없는 책 속의 위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한 전개와 사임당의 삶을 통해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신사임당의 살아온  이야기들이지만 신사임당과 가까워지게 만든다.

결혼전의 모습과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 그림을 그리는 사임당의 모습과 생각. 아이들을 하나 둘 낳고 율곡이이를 낳아 가르치는 그녀의 생활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훌륭한 자녀교육법과 그림을 통한 그려의 자아성취과정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신사임당이 훌륭한 어머니로 남을 수 있는 해답에 관한 책이라기보다 사임당의 삶을 통해 훌륭한 어머니의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신사임당에 관한 긴 이야기책은 이 책이 처음이지만 이 책을 알게 돼 기쁜마음이 앞선다.

주위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남편도 같이 읽어보자고 권했다.

신사임당의 일생을 한눈에 펼쳐보는 듯하다. 반듯한 분이시고 훌륭한 이이의 어머님이시기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물이었다.하지만 그녀의 삶속에서 같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좋다. 신사임은 어렸을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고 그림에 유난히 재주가 많았다.  철저한 시간 관리로 시문.그림. 서예. 자수로 자아성취를 했다. 500년의 전의 시간..결코 쉽지 않은 사회환경이었음에도 사임당이 남긴 업적은 대단하다.사임당에게 기회를 줄 수 있었던 부모님과 환경 또한 중요했다.사임당의  마흔여덟이라는 짧은 생애가 너무 안타깝웠다.

재밌는 한편의 소설보다 훨씬 가치있는 책이다.

5만원권 화폐의 주인공으로 신사임당이 되었을 때만 해도 별 생각이 없었지만

이젠 생각이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신사임당을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될 것같다.

조금 딱딱해 보이는 책 표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가는 책이 될 것이다.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구성..굿

보리 국어사전 - 남녘과 북녘의 초.중등 학생들이 함께 보는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윤구병 감수 / 보리 / 2008년 5월

보리 국어사전은 그동안 보았던 사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사전이 딱딱하지 않고 보기 편하게 돼 있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깔끔한 구성에 같은 단어지만 뜻을 달리하는 단어를 찾기 쉽게 표시돼 있어 아이들이 해당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페이지 중간부분엔 꾀꼬리. 꾀꼬리버섯등 여러가지 동식물을 세밀화로 보여줘
이해를 도와주는 부분들도 마음에 든다.
페이지 중간의 여백과 세밀화. 사진설명은 사전을 더 쉽고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거 같다.
글씨체도 초등저학년이 보기에도 적당하다.

아이들이 학년을 거듭하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의외로 국어를 많이 어려워한다.
책을 읽고 이해하는 정도가 부족한거 같다.그래서인지 학교에서도 국어사전 찾기를 많이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전..보리 한권이면 충분할 것 같다.
집에 오래된 두꺼운 사전은 잘 보지 않던 아이가 보리사전은 옆에 끼고 계속 본다.
학교에서 북한말 찾아오기 숙제를 내준적이 있다.
북한말은 컴퓨터를 찾아 알아보는 방법외엔 따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단어 설명 뒤에 북한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따로 표시해줘 같이 보고 배울 수 있어 더 좋다.

책 중간중간 깔끔하게 정리돼 있는 세밀화와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편안한 그림들이
사전의 부담스럽고 딱딱함을 정감가는 사전으로 만든다.
초등학생 눈 높이에 맞춘 쉬운 풀이와 낱말의 이해를 도와주는 문장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다.
비슷한 말. 반대말. 북한말.같은 말등 한단어 한단어를 쉽게 정리하며 볼 수 있어 좋다.

예를 들자면
간하다-양념하다..라는 단어는 음식 맛을 내려고 간을 치다.
또는 생선이나 채소를 소금에 절이다(간한 생선)의 뜻이있고
간하다-말하다..웃어른이나 왕에게 옳지 못하거나 잘못된 일을 고치라고 말하다(왕은 충신이 간하는 말을 듣지 않았다)
같은 꼴 낱말은 길잡이가 되는 낱말을 어깨말을 붙여 구분하여 아이들이 쉽고 빨리 사전을 찾을 수 있다.
종이 재질도 눈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 것 같다.
해당단어의 속담과 뜻 풀이도 같이 돼 있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꼼꼼한 구성이 좋다.
사전은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달리하게 만들어준다.
보리 국어사전..사전 필요한 분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읽기 좋았어요.

춘향전 ㅣ 나의 고전 책꽂이 3
이미애 지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8년 4월

 
요즘은 고전이 좋아진다. 중학생이 된 큰 아이에게도 우리고전을 많이 읽으라고 권한다.

아이들이 어렸을땐 명작이 사랑을 받았다.명작도 한단계 높은 단계를 읽어야할 때가 되었고 고전 또한 많이 읽어야하지 않나싶다.

고문이 많이 들어간 고전은 내가 읽기에도 좀 어렵지만 이책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어려운 낱말도 옆에 따로 뜻풀이를 해줘 아이에게 도움되고 좋은 거 같다.

춘향전은 유명한 우리고전이다. 각색된 춘향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온 적이 있지만 그래도 고전의 참맛은 또 책 속에 있다.

춘향전은 기성세대에겐 익숙한 이야기지만 춘향전을 모르는 아이들도 참 많은거 같다.

우리집 두아이도 예외는 아니었다.아이가 어렸을 때 남원에 다녀온적이 있지만

춘향전에 대한 이야기는 모른다고 한다.

오래된 고전엔 옛 사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옛날의 정서가 글 속에 담겨있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이다.

춘향전이 나오는 출판사는 많은걸로 안다. 깊은 책 옹달샘 춘향전은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두루 봐도 좋을거 같다.읽기에 부담없다. 애절한 춘향의 처지를 지켜보며 읽는 과정이라

쉽게 쉽게 책이 넘어간다.

춘향전은 전라도 남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네 뛰는 모습의 춘향을 멀리서 보게 된 이도령..그렇게 두사람의 만남은 시작됐다.

신분이 다른 두사람의 사랑이 눈물겹다. 변사또라는 인물이 있었기에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이 더욱 애절하고 깊어진다.춘향전의 참맛은 두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좋다. 춘향전을 로미오와 줄리엣과도 비교하지만 슬픔으로 끝나는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해피엔딩인 우리 춘향전이 읽는 이를 기쁘게 해준다.

물론 나쁜 변사또가 벌을 받게 되는 점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중 하나다.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온 이도령을 보며 시대배경도 같이 알 수 있고

그 시대의 신분의 차이와 사회적 배경을 책으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많은 아이들이 읽어두면 좋을것 같다.

행랑채.감발. 고의등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 옛말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같이 알아두면 좋을것이다.  뜻풀이가 있어 다양한 어휘학습에도 좋을 것 같다.

책 뒷편에 나오는 춘향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같이 알아두면 너무 좋을것 같다.

춘향전의 의의와 춘향전 관련설화등 춘향전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알게 돼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