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한국사 600 2 : 고려 -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 시리즈 2
투비한국사연구회 지음, 조성호 그림, 박재우 감수, 신미희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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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한국사 2편은
고려에 관한 것으로

후삼국과 고려 건국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대외관계



우리아이 1학년 때
위인 중에 한 명을 조사해오라는 숙제가 있었어요.

그때 우리아이가 왕건을 조사한다고...ㅠㅠ

그런데 위인전에 왕건이 있었지만
내용을 어떻게 요약하기도 어렵고.

몇 줄로 적는 건데
난감했던 기억이 나요.


그 때 용어한국사 요게 있었더라면
참 쉽게 해결했을 텐데...

초등 저학년부터 수준에도 잘 맞게
글씨도 크고 
용어에 맞는 그림설명
말풍선까지
기억에 쏙쏙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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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한국사 600 1 : 고대 -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 시리즈 1
투비한국사연구회 글, 이경택 그림, 여호규 감수, 신미희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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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한국사 600 중에서 고대 편이에요.

용어를 이해하면서 함께 그림이 크게 들어 있어서
기억에도 도움이 되어요.
원래 이미지로 기억하는 게 더 오래간다고 하더라구요.

용어한국사 고대 1은
선사시대
고조선과 여러나라
삼국과 가야
통일 신라와 발해 이구요.



선사시대 용어 설명부터 찬찬히~

그리고 설명 아래에는 
바로 배운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게 되어 있어요.



글씨도 크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고.
그림설명도 큼직하여
초등학생들에 유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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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 배탈 똥탈이 났어요 스콜라 우리 몸 학교 1
신순재 지음, 이희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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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방귀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유아 때부터

동물의 똥에 관한 이야기

방귀에 대한 이야기

그냥 "뿌지직" "뿌웅~" 소리만 내도

"까르르~까르르~"

 

이제 똥에 관해서

똥의 스타일에 따라

문제점을 배워볼 수 있는

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PS.

우선 책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 전체 내용에

<똥> 이란 말이 아무렇지 않게 쓰여질 것이니

거부감 갖지 말아 주시길^^

 

 

일단 아이들은 미션이 주어지면 신이 나는데

도와줘요 똥싸개 탐정 의 전개 스타일이

독특해요.

 

똥 때문에 고민거리가 있는 의뢰인이

똥싸개 탐정을 찾아오고

똥싸개 탐정은  의뢰인에게 탐문수사를 하여

해결해 주는 형식

 

의뢰인들의 고민은

똥싸개 탐정파일에 기록되는데

그 사건명들은

된똥꼬 사건을 시작으로

물똥폭탄사건

위빵빵 사건

으웩냠냠 사건

마음똥 상처똥 사건

 

탐정의 눈으로 기록되는 의뢰인들의 똥사건 일지

 

참 의뢰인 중  사람이 아닌 경우도 있지요.

 

 

이렇게 똥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과정 또한

흥미로워요.

 

 

질문에 답을 잘 안하는 의뢰인인 경우엔

이렇게 질문지를 이용하여 질문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읽는 아이들 또한

함께 체크해 볼 수 있지요.

 

 

 

의뢰인의 똥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탐문수사하며 그 내용의 기록도 아래처럼

흥미롭지요.

 

조사한 내용을 이렇게 그림설명과 함께 보여주기도 하고

미로찾기형식을 이용하기도 하구요.

 

 

똥의 관한 이야기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똥싸개 탐정의 똥사건 해결과정의 형식 또한

매우 흥미로워요.

 

 

의뢰인의 똥이 무엇 떄문에 문제가 생겼는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그 문제가 생긴 이유를 설명해 줘야겠죠.

 

그 과정에서

우리 몸 속의 소화기관. 소화 과정도 자연스레 설명이 되고.


 

식중독이 왜 생기는지 또한 딱 저학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어요.

 

 

 

앞에서 의뢰인이 사람이 아닌 경우가 있드랬죠.

 

바로 그 의뢰인은 <소> 인데요.

 

소가 자꾸 되새기질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었음을 알게 해주고

또 동물들의 위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게 되지요.

 

똥사건이 왜 일어났는지까지 설명해 주었다면

 

그럼 똥사건들이 이제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책도 알려 줘야겠지요~

 

변비를 탈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과식을 피하기 위해선 어떤 식습관을 가져야하는지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는 것까지

 

똥싸개 탐정은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마친답니다.

 

 

그리고  <도와줘요, 똥싸개탐정>

내용도 흥미롭고 재밌지만

그 내용만큼 그림과 편집에서도 웃음이 나게 하곤 했답니다.

 

가 자꾸 토한 걸 다시 먹는다는 고민을 갖고 왔을 때

 

똥싸개 탐정은 이런 저런 탐문과정을 통해

상으로 판단하고

 

이렇게 책에서 정상 이라고 그림글씨로 알려주고

 

똥문제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였던

한소심이의 병명도

마음 이라고 이렇게 그림으로 크게 표현하는 부분에

미소가 지어졌지요. 

특히 똥에 관해서 다룬다면

이렇게 마음으로 인해 일어나는 똥사건까지

다루는 경우는 못 보았는데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긴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한소심 이야기를 다루면서
 

자신감 짱짱 주문을 알려주고

소심이만의 자신감 주문을 만들어 보도록 하는 해결책을 내어 주어요.

 

그리고....

 

소심이가  똥싸개 탐정에게 편지를 보냈지요.

 

"난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거야!" 라면서요.

 

 

똥에 관한 이야기가

과학동화에 그치기 마련인데

다양한 똥문제를 다루면서

똥이 문제가 생기는 원인,

소화기관의 설명,

동물의 소화기관등  과학적 지식의 내용 뿐만 아니라

 

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을 알려주고

또 마음으로 인해서도 똥이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그리고 그 마음의 치유방법도 제시해 주는 과정이 담겨있는

 

과학동화이면서도 감성이 담긴

도와줘요 똥싸개탐정!

아이들과 재미나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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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의 동화책으로

내용이 시리즈물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동화책이랍니다.

이야기가 계속 연결되고

늑대와 염소가 친구

아주 진한 우정을 나누는 스토리가 굉장히 흥미진진

 

 

왜냐면 폭풍우치는 밤에

깜깜한 밤에 만난 늑대와 염소가

서로의 목소리만 듣고 대화하면서

서로 닮은 점이 많다며 호감을 느끼고

친구가 된 이야기거든요.

 

 

<1편 폭풍우치는 밤에>

 

 

깜깜한 오두막에서 만난 늑대와 염소

서로가 늑대인지 염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이 늑대와 염소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듯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늑대와 염소였죠.

 

"늑대처럼 목소리가 탁하고 굵어요" 라고 말하려다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입을 다물었습니다.

 

"무슨 웃음소리가 염소웃음소리처럼 그렇게 높아요?"

라고 말하려다가

상대가 기분 나쁠 것 같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모른채

같은 장소의 먹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염소는 풀을 이야기하고 있고

늑대는 그 풀을 뜯어먹고 있는 염소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서로가 누구인지 모르고 있으니

서로의 먹이도 같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둘이는

서로가 무척 닮은 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얼굴도 닮은 거 아니냐며  !!!

>.,<
 

그리곤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서로 얼굴을 모르니

암호까지 정해서 말이죠

"폭풍우 치는 밤에"
 

 

다음 날 둘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주군의 태양 늑대 이야기인

가부와 메이 이야기 1편은이렇게 마칩니다.

 

아마 2편을 드는 순간까지도

많은 상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늑대가 바로 보자마자 잡아먹지 않았을까?

염소가 늑대임을 알고 먼저 도망가 버리지 않았을까?

 

 

 

하지만 둘은 달랐습니다.

도망가지도 잡아먹지도

전 날 친구가 되었으니까요!!!

 

<2편 나들이>

 

늑대임을 알면서도 염소는 도망가지 않고

"폭풍우치는 밤에" 암호를 이야기 했고.

늑대역시 놀라긴 했지만

염소는 친구였기에 잡아먹지 않았죠.

 

그리고 둘은 이제 아주 믿음이 강한

친구가 되어 갑니다.

 

늑대와 염소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통하고 깔깔대며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또 폭풍우가 몰아치고

비를 피해 동굴로 들어간 늑대와 염소

(늑대는 싸간 도시락을 잃어버리기도 하여

쫄쫄 굶은 상태)

 

이런 이런 이런

찢어지는 염소의 비명 소리가

동굴 밖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결국...그렇게 되는 건가요 ㅠㅠ

 

염소의 신음 소리와 함께 저벅저벅 나오는 늑대의 모습

 

상상이 바로 갔죠.

"결국 늑대는 늑대였구나...'

 

 

하지만 완전 반전!!!

염소가 다쳐서 늑대가 업고 나오고 있었다는

 

 

이 주군의 태양에 나온 늑대이야기

가부와 메이는 꼭 동화책으로 읽어보세요.

 

아주 작가가 독자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한다니까요.

 

독자들은 머리속 깊이 박혀있는 

"늑대는 나빠 "

라는 선입견 때문에

몇 번이나 늑대를 오해하게 하고

그리곤 오해한 늑대에게 미안해 하게 하죠

 

 

 

하지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염소를 잡아먹는 유혹을

끝까지 이겨냈건만

헤어지고 나자마자 후회를???

 

염소를 쫓아가 커다란 입을 쫙

~~~~~~~~~~~!

 

결국은 ...아이구...

하면서 읽는데

 

"다, 다음에 언제 또 만나?"

 

수줍은  늑대의 에프터 신청

 

 

아항

 

 

둘은 또 살랑살랑 고개에서 만나기로

 

<3편 살랑살랑 고개의 약속>

 

살랑살랑 고개는 늑대들이 잘 다니는 곳으로

위험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만나기로 한 것

 

이유는 여기서 달이 이쁘게 떠서

가부(늑대)가 메이(염소)에게 보여주려고 한 것

 

참 이 때 되어서야 둘이는 이름도 주고 받았다는

 

가부와 메이

 

하지만 늑대 가부의 친구들이

염소사냥을 하러 가자고 하고...

 

 

<4편 염소사냥>

 

몇 번을 들킬뻔도 했지만

다행히 큰 일은 없었고.

 

가부와 메이는 더 진한 우정을 확인하게 되지요.

 

"나 요즘은 염소고기가 아니라

.....

염소가 좋아"

 

 

앙 어쩜 좋아!!!

 

 

하지만

가부와 메이가 친구인 것은

염소들에게 늑대들에게 알려지고

가부와 메이는 난처한 입장이 되지요.

 

<5편 다북쑥 언덕의 위험>

 

늑대는 배신을 하면

다른 늑대들에게 처참히 처형된답니다.

 

그런데.둘의 우정은 계속 지켜낼 수 있었을까요?

 

다른 동물들의 감시 속에

가부와 염소는 만나죠.

가부는 염소들이 사는 곳

메이는 늑대들이 사는 곳등

서로의 비밀을 파악해 내야하는

이른바 첩자가 되어서

 

하지만....

둘은 그럴 수 없어요.




둘은 이제 끝까지 함께 하기로

끝까지 함께 가기로 합니다. 

 

<6편 안녕, 가부>


물론 그 여정은 험난했고

둘의 진한 우정은 그럴수록 더해갔지만

피해갈 수 없는 현실

마지막 가부와 메이 이야기 제목에서 연상되듯

가부는 떠납니다

멀리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내용은 아주 다르지만

동화에서 이런 느낌이! 라며 하는 느낌은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도 닮았지요.

 

가부가 자신을 잡아 먹을 지 모른다는 의심보다

친구에 대한 믿음

그리고 자신의 배고픔을 참으면서

사실 먹잇감이 될 수도 있는 염소 메이를

잡아먹지 않고

그보다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더 행복해 한 늑대 가부의 이야기

 

마당을 나온 암탉과 내용은 아주 다르지만

가슴찡하게 만드는 동화입니다.

 

 

일본 동화에서 보면 동화의 그림들이 마치

아이가 그린 거 같기도 한 경우가 많은데

가부와 메이 이야기에서도 아이가 자유롭게 그린 듯한 그림

단순하게 찍어 그린 것 같은 그림

그러다 갑자기 펜으로 세밀하게 그리기도 하고

까만 크레파스를 긁어내며 그린 장면도 있고.

 

이야기에따라 거칠게 부드럽게 간단하게

다양한 묘사가 곁들여져 있어요.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읽어도 좋을

감성동화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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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가게에 온 선물
데이나 라인하트 지음, 신인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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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가게에 온 선물> 청소년 소설 

 하지만 아줌마가 읽었다.

소개하고 싶다.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나처럼 아직 조금 소녀감성이 남아 있는 아줌마들에게,

그리고 미래의 별양에게!!!

 

 

어제  나의 오후 세시간은

 드루라는 소녀의 14살 적 이야기를 읽으며

청소년기의 쓸쓸함을 느끼며

슬픈 장면도 아닌데 눈물이 고이고 공감하다.

 

 

주의!!!

 

먼저 <치즈 가게에 온 선물>을 읽고 쓰는 내 감상평을 읽다가

'이 책 읽어보고 싶은 걸 !'

하는 순간이 든다면

그 이후에 내가 적은 글은 모두 읽지 말기를 권한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마음 속에도 기억속에도 남은 영화나 책들은

대부분  괜찮다는 평만 듣고

내용은 모른 채  보았던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감상평을 쓰며 되도록  줄거리는 빼고 싶으나

그렇지 못했기에 이 책을 읽을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아무리 내 감상평이 궁금하고 재밌다 해도 ^^)

이 페이지를 닫아 버리길!!!

 

 

 

 

특별히 인기가 있지도

친구는 있지만 자신의 속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을 친구는 없었던 드루

 

아빠는 일찍 병으로 돌아가셨고

엄마는 희망을 걸고 치즈가게를 열게 된다.

 

그리고 그 즈음에 드루는

아빠의 공책을 발견하게 되어요.

아빠의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이랄까요.

아빠가 하고 싶은 것 . 하기 싫은 것. 좋아하는 장소. 소중한 것 등등등

 

드루는 외우다시피 읽고 또 읽으며

아빠의 공책에서 지금의 쓸쓸함에 위로를 받기도 했다.

 

 

드루 주변인물들은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인품이 매력적이었다.

 

엄마

 

열네살 드루에게 엄격한 엄마였고 조심성이 각별하여

드루 역시 뭐든 조심스러운 아이

 

치즈가게 점원인 닉에게 여자친구가 생겨 상심하는 드루에게

 

"네가 닉을 많이 좋아하는 걸 알아. 엄마도 닉이 아주 좋아.

정말 사랑스러운 애니까.

하지만 네 마음을 줄 만한 아이는 아니야.

그 마음을 네 또래 누군가를 위해서.

네 마음을 진실로 받아 줄 수 있는 누군가를 위해서 아껴둬.

그건 네게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니까."

 

 

 

 

치즈가게의 점원

굉장히 매력적인 청년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이 매력적인 청년이 성격까지 친절하고 긍정적이고

근면성실....파도타기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바람둥이가 아니라는 것이 의외였다.

 

보통 이런 소설에 나올 법한 딱 바람둥이의 모습이었지만

닉은 그야말로 건실한 청년

 

나 같으면 몇 날 며칠을 펑펑 울만한 그런 사건에

닉은 그 뒤바뀐 현실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그리고 바로 그 현실을 이겨낼 방법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정말 누구에게나 사랑받을만한 사람

 

 

 

 스우지 아줌마

 

치즈를 좋아하는 아줌마로

치즈가게에 자주 들르기도 하시고

무엇보다 드루가 친구에게 하지 못하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

뭐든 감싸줄 것 같은 포근한 아줌마

 

허밍

 

^^ 허밍은 쥐

드루의 애완용이 된 쥐~

치즈가게 개업식 날 받은 선물

 

거의 대부분 가방에 데리고 다니며

많은 추억을 함께 한 쥐

허밍을 통해 에멋을 만나게 되기도 하였지만

허밍과의 아쉬운 작별의 순간이 갑자기 다가오고

지금 떠올리면 이내 또 눈물이 난다.

 

 

 

 

핀은 많이 나오는 인물은 아니었다.

현재 거리에서 노래하고 있지만

나중에 유명해질 수도...

 

 핀이 한 이야기 중에

"어디 가면 에멧을 만날 수 있는지 알고 계세요?"

.........

"에멧이 어디 사는지 몰라서요."

........

 

"에멧이 말해 주지 않은 사실을 내가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난 이 대목에서 순간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핀이라는 인물이 조금 나왔을 때에도

자유로움과 꿈이 있는 인물이었지만

이 한 문장으로 더 깊이가 있는 인물임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에멧

 

에멧은 가출청소년이다

하지만 반항을 위해 가출한 것도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가출한 것도 아닌

 

동생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어느 부족의 병을 낫게 했다는 전설의 온천을 찾으러

기적을 믿으며

 

 

처음 만남부터 편안하게 다가오고

만화 주인공같은 따뜻한 미소를 갖고 있고.

쥐에 대해 더 잘 아는

허밍을 정말 이뻐하는

그리고 학을 잘 접는

 

그리고 기적을 믿으며 전설의 온천을 찾아 떠났으리만큼

어쩌면 무모하지만

그만큼 순수한 소년

 

처음 평범했던 한 소녀의 이야기에서

 소년과 소녀가 만나 그려지는 모험이야기까지

 

 

드루의 14살 때 여름방학에 있었던 이야기로

폭염주의보 속에서 책에 빠져 눈물도 흘렸다가

인물들의 매력에 빠졌다가

웃음이 나기도 했다가.

머리속에 이야기들을 상상해가며 참 즐겁게 읽었다.

 

다 읽고나니

k2의 노래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우리 지난 날에 사랑아~~"

자꾸 흥얼거리게 되었다.

 

 

별양이 좀 더 자라면 꼭꼭

<치즈가게에 온 손님>을 권해주리라

 

몇 학년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확실히 정해 놓은 건

별양의 여름방학 때 권해 줄 것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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