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 없이 스스로 잘 먹는 토비 유아식 - 초보맘도 쉽게 따라하는 초간단 완밥 레시피
강미연 지음 / 빅피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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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육아와 관련된 도서를 보면 항상 아차- 싶은 순간이 오는데 미리 알았어야 하는 내용을 이미 다 지나가서 알아가는 경우다. 학창시절 우리는 복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배웠으나 육아 서적은 무조건 예습이라는 것을 또한번 느꼈다.

실습에 들어가기 전, PART1에는 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핵심정보들이 아주 구체적으로 작성되어 있다.

이론이 흐지부지한 상태로 실습에만 뛰어들었던 신랑과 나의 아이들 식단표를 보면 우리는 참 메뉴에 제한이 있고 재료에도 한계가 많음을 인지했고 이론이 전무한 상태로 한끼 떼우기에만 급급하다보니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고 했던 것도

너무 성의 없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24개월까지 무염식을 주장하는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는 아이의 신장 악화였고 24개월 전까지 아이들의 신장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다. 아이들이 섭취해야 하는 나트륨의 양은 이미 음식 재료들에 들어있는 양으로 충분했지만 이미 우리는 돌이 지나자마자 어른용 소금과 간장을 사용하고 있었고, 아이들에게 간이 된 음식을 맛있게 먹임으로 인해 밥태기가 오지 않았다는 우리집 유아식만의 맛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소금과 간장 대신 사용하는 건강 소스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 레시피를 따라하면 이전에 먹었던 음식들과 간이 다를텐데 아이들이 과연 먹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이제라도 올바른 식습관을 위하여 레시피 그대로를 따라해 보았다.


저자의 레시피 그대로를 따라했더니 그럴싸한 비주얼의 음식이 탄생했다. 간을 조금도 하지 않은 상태로 아이들에게 먹여봤는데 결과는 정말 성공적이었다. 이유식부터 지금까지 유아식을 모두 아빠가 해먹였는데 항상 우리 아이들은 잘먹었지만 이렇게 잘먹는것은 처음봤다. 너무 맛있었는지 원래 첫끼는 밥한공기로 쌍둥이가 나눠 먹었는데 첫끼를 두공기 이상을 먹었고 사진과 같이 많이 끓였는데 한끼에 갈비탕은 동이 나버렸다. 세상에 내가 한 음식으로도 아이들이 이렇게나 잘먹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고 내자신이 기특했다. 생에 처음 끓여본 갈비탕이었고 라면과 계란후라이, 김치볶음밥, 티딩러스크 다음으로 한 음식이 이것이었다. 갑자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다음 타겟을 정하기 시작했다.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긴 고민 끝에 정한 메뉴는 토마토 소스 만들기와 토마토 소스 비빔밥이었다.

실수할까봐 얼마나 레시피 프로토콜을 달달 외워가며 체크하며 했는지 모르겠다. 결국 이것도 성공! 내가 먹고 반하는 맛이라니- 만든 목적이 아기들을 위한 것이기에 이번에는 아기들에게 넘기겠지만 성인들의 스파게티 소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언젠가 피자헛의 치즈오븐스파게티를 먹고 집에서 이맛을 재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던적이 있는데 이 소스에 치즈를 올려서 먹는다면 피자헛이 울고갈 정도의 맛이었다. 이 다음은 비빔밥과, 반찬으로 팽이버섯전을 선택해서 준비했다.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로 이런맛을 낼 수 있다니, 정말 감동스러운 맛이었다. 팽이버섯전은 시부모님과도 함께 먹기에 손색이 없는 맛이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나는 원래 안먹던 팽이버섯을 좋아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평가는 너무도 명확하게 '호'였다. 칼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요알못 엄마의 음식은 우리집 셰프인 아빠를 제치고 아이들의 워너비가 되었다. 안먹었더라면 다시는 하지 않았을텐데 너무도 잘먹는 아이들이 고맙고 감사해서 오늘은 아기 양배추김치 재료를 잔뜩 사왔다. 이 도서에 실린 모든 메뉴들의 공통점은 재료가 상당히 단순하다는 점이다.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재료가 너무 많이 필요하다면 망설여지고 멈칫할 수 있지만 토비이유식의 메뉴들은 간단한 재료들로 엄마 아빠의 입맛도 사로잡는다는 것이 매력포인트이다.

또한 식재료의 보관방법과 주의사항이 안내되어 있는데 이것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항목이므로 암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아식의 인기재료에는 아주 생소한 재료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나는 이 도서를 통해 '낫또'의 재발견에 마음속으로 유레카를 외쳤다.

'낫또'는 혈전에 가장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데 특유의 냄새때문에 꺼려지는 식재료였기에, 아이들의 유아식에 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설레였다. 한번도 구매해 본 적이 없어서 무슨 제품을 사야하는지, 아이들을 위한 낫또가 따로 있는지 궁금했지만 이미 그 다음장에 저자의 추천 제품이 토비 픽으로 나와있다. 아무런 정보가 없는 이들에게 식재료부터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고 식재료 구매 방법과 좋은 제품에 대한 서치를 할 시간을 세이브 함으로서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나와 같이 다자녀 육아에 시간과 체력이 소진된 부모님들에게 토비이유식은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는 보물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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