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기독교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독교적 용어의 의미를 분석하고, 새로운 의미(저자의 말로는 본래의 의미)를 제안한다. 일반적인 한국의 개신교인들이 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무미건조하게 사용했던 기독교적 용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 신앙의 기초를 다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