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에는 즐깨감 도형 - 창의영재수학 + 교과사고력 즐깨감 수학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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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즐깨감 수학 영역별 시리즈 즐깨감 도형 1학년편에 이어서 3학년편도 만나보았는데 난이도가 부쩍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면도형 친구들, 평면도형의 이동, 펜토미노와 쌓기나무 이렇게 세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첫번째 단원에서는 다양한 생활 속 소재를 통해 각과 직각을 찾아보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재미있는 모양의 창문에서 직각 찾기 문제, 눈의 결정체 모양에서 직각보다 작은 각 찾기 문제 등 창의적인 문제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록에 직각 삼각자가 있어서 오려서 그림에 직접 대보면서 직각인지 예각인지 둔각인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서 문제 풀이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화가 몬드리안의 그림을 활용한 문제도 정말 참신하고 재미있었어요.

두번째 단원에서는 모눈종이에 그려진 도형을 옮기기, 뒤집기, 돌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도형의 이동에 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단원에도 재미있고 다양한 문제들이 많았는데 특히 여러 가지 한글들 중에서 왼쪽으로 뒤집어도 변하지 않는 글자 찾기, 어느 쪽으로 뒤집어도 변하지 않는 글자 찾기 문제는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참신한 문제라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세번째 단원에서는 펜토미노 퍼즐과 쌓기 나무 움직이기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펜토미노'란 정사각형 5개를 변끼리 맞닿도록 붙여서 만든 도형으로 부록에 오려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펜토미노가 있었는데 테트리스 게임이 연상되는 도형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쌓기나무의 개수를 세는 문제, 쌓기나무를 위, 앞, 옆에서 본 모양을 찾아보는 문제들이 나왔는데 저희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문제들이었습니다. 집에 정육면체 입체도형들이 있어서 직접 그림과 같이 쌓아보면서 어떻게 보이는지 실제로 보면서 즐거운 수학적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도형의 다양한 개념들을 이해한다는 것이 분명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실생활에 밀접한 재미있는 문제들을 통해 직접 해보면서 즐겁게 하나씩 깨닫는다면 더이상 수학이 어렵고 지루하기만 하지는 않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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