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르츠버거의 건축 수업 -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건축가
헤르만 헤르츠버거 지음, 안진이 옮김 / 효형출판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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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평생 읽어야 할 책. 정말 최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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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보라구요? UX
이경민 지음 / 안그라픽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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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8월. 안그라픽스에서 ‘일단 해보라구요? UX’라는 제목의 신간을 접했다. 평소에도 관심 있었던 분야가 책으로 나온다니 기대를 굉장히 많이 했다. 신간이 나오자마자 바로 읽었고 기대한 만큼 집중해서 읽으니 문장이 아주 빨리 읽혔다. UX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어려운 단어들 (GUI, CX, BX, VX 등)을 맨 앞 챕터에서 한 번 정리해주었고, 내용은 지은이의 짧은 에세이와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혹은 개발자의 인터뷰가 함께 있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내가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분야에서도 UX와 UI 디자인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현대자동차 HMI Designer 대니얼 박 (Daniel Park)의 인터뷰 부분’이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운전자가 최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 차량 내장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의 경우 차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벤트나 도로 상황이 표시되기 때문에 … 스위치의 배열이나 조작 방식을 정의할 때에도 실제 운전하는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운전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어렵죠. 특히 자동차의 HMI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01p)

이런 부분도 UX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나 그다음 장에 기술 발달에 따른 자동차 업체나 디자이너의 일의 변화에 관해 서술한 부분도 아주 놀라웠다. 그동안 내가 생각한 UX디자인의 폭이 더 넓어지는 순간이었다. 이외에도 웹, 앱, 전자제품,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생각의 확장을 할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좀 더 물리적으로 다가오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다는 점. 전시, 공간, 패션 등 화면상에 숨겨진 UX말고 직접 경험해보는 UX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공간UX 부분이 빠져서 굉장히 아쉬웠다. 내용은 생각보다 UX디자인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와 용어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UX디자인을 한 번쯤은 경험해봤고, UX의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경험을 통해서 아는 것이지 똑똑한 삶이 통찰력이 있어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LG전자 UX Designer 워렌 K’의 인터뷰 답변 중에서 1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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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하는 장소 건축강의 3
김광현 지음 / 안그라픽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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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접하는 이론과 인물들이 많고 참고자료가 많다. 참고자료에 대한 이미지는 따로 없어서 검색을 하며 읽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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