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과 내놔!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4
프랜시스 스티클리 지음, 크리스티나 리튼 그림,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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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달리 사랑스러운

표정의 생쥐와 곰이네요~

 

 

 

 

 

 

어머나~귀여운 생쥐 한마리가

제 몸뚱이 보다 훨씬 큰 사과들을

대굴대굴 굴리며 행복해 하네요~

발그레한, 황금빛 도는 주홍색,

얼룩덜룩 노란색, 매끈매끈한 녹색.

문득 색깔 하나하나 각기 달리

표현한 단어들을 보며 드는 생각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이렇게

다양한 표현들을 자주 접한탓에

말할때 쓰는 어휘력이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

 

 

 

 

 

 

 

 

행복도 잠시,

무시무시한 곰이...

사과를 발견한 곰에게 바들바들

떨면서도 나눠 먹자고 말하는 생쥐.

 

 

 

 

 

 

아~그런데 곰은 그럴생각이 없어보이죠?

비웃으며 나눠 먹지 않겠다고!!

사과 먹으려다 오히려 잡아먹힐

판이네요;;;

나.쁜.곰 :(

하지만, 우리의 작고 영리한 생쥐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곰이

미안해하며 생쥐에게 무려

용서해 달라고 말하는 걸까요?

나누어 먹는 게 얼마나 기분 좋은지를

알게 된 곰과 생쥐.

이제 뭐든 나눠먹는 베스트 프렌드가

된 것 같죠?

곰이 스스로 뉘우치게 된 생쥐의

아이디어는 과연 어떤 것이었을지ㅎ

그건 직접 확인 하시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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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인문학 - 하루 10분 당신의 고요를 위한 시간 날마다 인문학 3
임자헌 지음 / 포르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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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나날들. 오죽하면 코로나 블루라는

말까지 나올까.

이러한 때일수록 하루하루

무사히 보낸 '보통의 오늘 하루'를

돌이켜 보며 차분히 마음을 챙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마음 챙김의 인문학 책은 고전의

한부분을 발췌하거나 일화를 현대사회와

적절히 잘 버무려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감사한 책이다.

이렇게 멋진 그림을 보는 호사까지

누릴 수 있다 :)

 

 

 

 

 

고전이 어렵고, 따분하다고?

전혀 그렇지 않다.

권상신이라는 장원급제하신 분의 글은

말그대로 봄나들이 작당모의.

친구들과 공부하겠다고 집에서 나가

즐기는 봄나들이...

예전 선비들의 모습도 나의 어릴때와

비슷해서 웃음이 났다.

 

 

 

 

 

 

 

심지어 놀이에 대한 규칙과 엄격한?

벌칙까지 정해놓았다니!

 

 

 

 

이러한 옛글을 재밌게 풀어놓고

코로나 시대 이렇게 모여 즐기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는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멋진 고전이 현대의 우리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기대 가득안고

책장을 넘겨봐도 좋을 책이다.

한장한장 곱씹어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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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거리 걱정 괴물 생각말랑 그림책
레이철 루니 지음, 제라 힉스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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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노는 것만 보면 세상 대범한 아들.

하지만 어찌나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은지...

늦게 퇴근한다는걸 미리 이야기 해주면

왜 늦는지 자기는 할머니랑 있으면

되는지...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잘 때 깨서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조심스레 일어나면 귀신같이 따라

일어나서는 화장실까지 손잡고 가야하고

자기도 쉬마렵다고 쉬할때면 내 손을

잡고도 세면대쪽 불은 꼭 켜줘야하고..

요구사항도 많고 루틴도 많다보니

어떨땐 그냥 대충 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게 '불안'이라는 감정을 유발하니

쉽지 않은 노릇.

걱정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자연스레 해보자 싶어 택한 책♡

 

 

 

 

 

 

작은 걱정 괴물을 발견하고 친구가

되려고 주머니에 넣어온 한 아이.

 

 

 

 

언제 어디서나 늘 함께 다니더니

점점 귀찮게 하는 걱정 괴물..

급기야 걱정 괴물 때문에 밥도

못먹고 간식도 먹지 못하고...

예전에 유치원에서 고기를 안먹는

아들에게 조금씩 먹어보기로 약속한

일이 있었는데 그 심리적 부담이

얼마나 컸던지 한달동안 정말이지

쌀 한톨 먹지 않았던 아들.

그때 생각이 나며 괜스레 혼자 울컥.

 

 

 

이제 걱정 괴물과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선생님을 찾아가는 아이.

우리 아들은 걱정 괴물을 만나면

엄마에게 오겠다며♡

 

 

 

 

머릿속에 그림 그리기.

좋은 방법이다.

아들은 걱정 괴물 때문에 힘들면

엄마, 아빠 생각도 하고 공룡생각도

하면서 쫓아내겠다고~~

 

 

 

 

 

 

 

이 책에서 나온 방법중 나를 안아주기도

너무나 좋은 아이디어!!

나 자신을 안아주기 연습도 해보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걱정 괴물

생각은 하지 않기.

아이가 두고두고 읽으면서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볼 수 있길♡

 

불안한아이,단행본추천,걱정거리걱정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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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에게 책은 절대 안 돼! 생각말랑 그림책
라슈미 서데쉬판데 지음, 다이앤 이웬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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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책에서 공룡들은 개구진

말썽쟁이로 많이 등장하죠~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이 공룡사랑의

시기를 꼭 거치는 것도 서로 비슷해서

끌리는 것 때문이 아닐지?ㅎ

이 책의 첫 페이지는

티라노사우르스에게 절대로 책을

보여주면 안 돼!

만약 네가 책을 보여 주면 어떨지

상상해 봐....

라고 시작합니다.

 

 

 

 

 

 

그 뒷장엔 당연히 티라노사우르스가

책으로 난장판을 만들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책 읽는 법을 잘 알려줬더니

신나서 더 많은 것을 알려고 할거랍니다.

도서관에 몰래 가고 엄청나게 더

많은 책을 빌리고 싶어 할거라며!!

우리 아들에게 책 읽는 법을 알려줬는데

음......

티라노사우르스 처럼 되었으면 싶네요ㅎ

 

 

세상에 책읽는 재미를 알아버린

티라노사우르스는 밤새 책을 읽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책이 이토록 재밌는거라고

동기부여가 똭!!되면....

정말 좋겠네요ㅋ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던지 지나치게

똑똑해진 공룡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라는 상상까지 이어집니다.

 

 

 

 

똑똑해진 공룡들이 늘어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이 부분에선 아들과 서로 생각해낸

의견들을 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아들은 계속 말도 안된다며 껄껄...

왜 말이 안돼? 튼실군도 한글 어떻게

읽게 됐어? 이렇게 책을 매일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거잖아.

책이 그런거라니까..

재밌게 읽고 또 읽으면 진짜 나도

모르게 똑똑해 지는거야~라며

동기부여를 팍팍 하느라 핏대세우고

이야기 했다죠 :)

정말 이렇게 똑똑해진 공룡들이

결국 어떻게 됐을까요?

사알짝 예상과 다른 반전(?) 결말은

비밀입니다.

아이들이 사랑하는 공룡이 주인공이면서

즐겁게 책읽기의 동기부여까지

할 수 있는 책.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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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는 건 나야
조야 피르자드 지음, 김현수 옮김 / 로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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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러 상을 받은 소설들은 좀

어렵던데, 게다가 책 두깨도 만만치

않고...읽기 전부터 두려웠던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도입부분부터

색다른 배경(이란 소설은 처음이라;;)과

개성있는 등장 인물들, 빠른 전개로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쉴새 없이 페이지가

넘어갔던 책.

시대적 배경이 혁명 전의 이란을

바탕으로 두고 있는 책이지만

우리 과거의 어머니들과 참 비슷한 면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집에 새로운 집이 이사오며

그동안 착한 딸로, 살림 잘하는

아내로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아이셋의 엄마로 살아왔던,

매일매일의 삶속에 과연 '나'로써의

진짜 삶은 무엇인지라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된다.

 

 

 

 

 

정말 아이를 낳고 일하며 지내며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나는 나의 하루와

겹쳐지며 내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 문장들.

'왜 내 생각을 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지? 왜 내가 뭘 원하는지

물어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거지?'

'나는 하루에 몇 시간 동안만이라도

혼자 있고 싶어.'

과거 시대가 아닌 '현재의 엄마'가 된

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헛헛한

마음도 드는 건 사실.

 

 

큰 중심인물이었던 맞은편 집 할머니와

(내면의 자아와)부딪혔지만

그 할머니의 과거, 현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기회도 갖게 된다.

개성넘치는 등장 인물과

지루하지 않은 소소한(?) 사건 사고들,

1인칭 시점으로 전달되는 흥미로운

전개방식...

두꺼운 책이 순식간에 읽힐 정도로,

자기직전까지 읽다 잠들 정도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란 여성작가의 책도 읽어보고 :)

기분 좋은 경험을 한것 같은 느낌.

이란의 베스트셀러라는데 영화로

만들어져도 참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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