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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
모랙 후드 지음,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믿고보는 사파리에서 아이들을 위한
유머 가득한 책을 내놓았네요.
아니, 친구관계에 대한 인성동화라고
해도 좋을것같아요.
모랙 후드의 '이름이 같아도
우린 달라'

'우린 달라도 좋은 친구'로 유명한
모랙 후드의 신작.

이번책은 이름이 서로 같은 두 퍼핀이
주인공입니다.
서로 본인이 스티브라고 우겨대는
모습으로 시작하는데요.
첫페이지부터 실실실 웃음 유발하네요.
서로 본인이 책에 먼저 나왔다며
우기는데요. 이 두마리 퍼핀이 튼실군은 쌍둥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ㅋ

이제 서로 왜 본인이 스티브인지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생일로 우기더니 이제 누가 똑똑한지
키가 큰지 이것저것 내세우며
투닥거리는데요.
튼실군은 둘다 스티브랍니다.
왜인지물어보니 쌍둥이라
그렇다네요ㅋ
쌍둥이는 이름도 같아?라고
어린이집 친구들 예를 들어주니
그건 또 아니라고. 하하
튼실군도 헷갈리나봅니다

요러한 삽화는 아이가 읽으며
지루할 틈이 없게하는데 한몫하는데요.
정말 소장가치 충분한 삽화입니다.

발이 못생기고 냄새까지 난다며
서로 본인만 스티브가 되기위해
상대방의 약점까지 파헤치게 된
친구들입니다.
이 페이지에서 튼실군과 이야기를
좀 했는데요.
두 친구들이 이렇게 투닥거렸을때
기분이 어땠을지 왜 친구들이
싸우고 있는지...

다행히 서로 너무했다 싶었는지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너무 사이좋게
노는 장면으로 책은 끝이 납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눈에 쏙 들어오는
삽화. 유머러스한 스토리와 친구관계에
대한 사회관계에 대한 이해까지 모두
들어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