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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대장 별나의 특별한 도전
니콜라 켄트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8년 6월
평점 :

다들 등원전 아침 풍경이 어떠신가요?
엄마는 늘 맘이 급한데 아들은
느긋느긋.
아쉬운 애미가 숟가락으로 떠서
먹여주고 옷입혀주고....
스스로 하면 좋겠지만 보다보니
답답해서 결국은 대신 해주는
엄마입니다ㅜ
혼자의 힘으로 지각은 이제 그만!!이라 말하는
여기 이름도 별나인 아이의
지각은 이제 그만!! 프로젝트.

월요일 아침, 자전거타고 등원하는
별나는 뾰족한 왕못에 자전거가
망가져버리는 바람에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속상할법도 한데 다음날은 뭘타고 가지?
고민고민.
이번엔 통통이를 타고 가는데 바나나 껍질
때문에 그만 연못에 풍덩!!!

그 뒤엔 커다란 새총을 만들어
슈웅~날아가려했지만 역시 실패.
마을에서 최고로 빠르다는 노새도
사서 타고 갔지만....
이렇게 해도 계속 지각인데 이쯤되면
부모님께 부탁을 하거나 찡찡 짜증을
낼 법도 하련만 우리의 별나는
어떻게든 해보려 노력하는데요.
어른들이 보기엔 허무맹랑할수도
있지만 진지한 별나.
그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기만 합니다.

무려 비행기까지 이용, 달나라까지
가는데요ㅋ
너무 멀리까지 가버렸네요.
이미 학교는 끝나버린;;;;;;

금요일 오후,
학교앞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해보는데
왜 하필 토요일에;;;;;;
하지만 여기서 낙담하면 우리의 별나가
아닌거죠.

별나의 작품 완성!!
그동안 실패했던 방법의 장점을
모두 모아 탄생한 근사한 새 자전거!!
장하다 별나야!!
선생님의 칭찬♡

금새 학교에 소문나버린 별나의
새 자전거는 시간을 잘 지키는
어린이들을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자전거 기차로 재탄생합니다.
책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별나의
작품(?)활동을 지지해줬을 부모님도
대단하시구요.
엉뚱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도하며 결국은 해내고 만
별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삼발이를 가지고 우주선과
주차장이라 만들며 노는 아들.

무너져도 다시 쌓으며 노는 아들을
응원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