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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우산 아래 ㅣ 산하둥이 3
다비나 벨 지음, 앨리슨 콜포이스 그림, 서석영 옮김 / 산하 / 2017년 2월
평점 :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을 여러가지
감정들과 상황들.
그럴때 내 옆에 누군가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든든한 힘이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튼실군은 늘 자동차를
두손에 꼭 쥐고ㅎ
또 어떤 아이들은 인형과 늘 함께하고...
이 책은 특히 외롭거나 혼자라고 느낄때
펼쳐보라는 메세지가 있네요.
사랑이 가득 담긴 책이라고^^
하늘 높은 곳.
반짝이는 별들 사이에 펼쳐진
예쁘기만한 우산모양.
이것은 어쩌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
'내'가 펼쳐 놓은 사랑의 우산.
네가 어디에 있어도 나는 너를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전 엄마와 아들을 넣어
읽어주었어요.
엄마가 펼쳐놓은 사랑의 우산은
항상 너의 머리 위에 있다고 말이죠.
보이지 않는 별들이 이렇게 우산모양으로
빛나며 널 지켜주고 있단다♡
커다란 개가 으르렁거려 무섭거나
친구가 장난감을 나눠 주지 않아
마음이 슬플때에도
엄마가 펼쳐 놓은 사랑의
우산이 있단다.
부끄러움을 느낄때도 모든게 낯설때도
속상할때도...
요즘 가끔 실수해 알게모르게 속상할때도
사랑의 우산은 항상 네 옆에 펼쳐져
있단다.
사랑의 우산을 펼치고 신나게 놀다 보면
마음이 환해지지.
그러니 아들아 마음이 복잡할땐
우산 그늘 아래서 잠시 숨고르며
쉬는 것도 참 좋아.
언제나 행복하기만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몸과 마음을
잘 쉬게 해주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단다.
꼭 기억하렴♡
그래도 겁이 나거나 무서울땐
엄마,아빠에게 와.
언제까지나 너의 곁에 있을테니
어떤 날씨에도 우리는 늘 함께 있을 거야.
함께라면 우린 괜찮을거란다.
아직은 넘치는 바램일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좀더 컸을때
아들도 누군가에게 우산을 펼쳐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길.
엄마, 아빠를 적절하게 넣어
읽어주면 더욱더 좋을 책이에요.
아이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작은일을 조금은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잠자리 책으로도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