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 -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들려주는 현대인을 위한 마음 처방전
김민경 지음 / SISO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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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게 된 도서는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보는 책입니다. 솔직히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마음이 병들은 누구가 갖게 마련이죠. 그래서인지 심리적인 책들의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인데요. 내가 심리쪽을 하지 않더라도 나의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고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싶다면 심리적으로 내 상태가 어떤지 잘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릴때 성장과정속에서는 엄마와의 애착관계속에서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자라오고 부모가 이렇게 하는구나 커가면서 느끼게 되죠. 하지만 내가 직접적으로 성장을 통해 사회에서 인생을 접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와 직장내 스트레스로 나의 마음은 많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그런 감정속에서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채 나이는 들어가고 어느 순간 직장내 스트레스와 공황장애 그리고 조울증등의 각종 마음의 병이 생겨나게 되는 건 아닐까 싶어요. 저 또한 고객을 대하는 일만 하던 입장이라 그런지 제안의 스트레스는 잠시 내려놓고 다음날 언제 그랬지라는 마음으로 다시 웃으면서 고객을 대합니다. 어느순간 그런 감정들이 쌓이다보니 음식에 대한 중독과 조울증, 분노 조절 장애등이 조금씩 생긴것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감정에 이겨내는 방법을 몰라 감정의 휩싸여서 통제가 안될때가 있었죠. 지금은 꾸준한 산책과 마음비우기 연습을 통해 힘든 세상속에서도 마음을 달리 하기 위한 삶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책속처럼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먹을수는 없지만 오후 4시쯤 되면 너무 배가 고프고 지치고 달달한 걸 먹어줘야할 것 같다는 마음의 신호를 항상 보내고 있답니다. 그게 참 신기한게 집에서는 그런 생각이 없는데 일을 할때만 되면 습관처럼 잠깐의 휴식때 뭔가를 먹고 싶어지죠. 참기도 하지만 심하면 결국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저를 보곤 합니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지만 결국 요요현상을 경험하고 다시 예전보다 더 심한 나의 몸을보고 한숨을 내쉬기도 하죠. 이 모든 상황들이 감정의 균형이 깨지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지 못한 나의 잘못이였던 것이죠. 그래서 결국 우울하거나 불안한 감정을 잘 조절해야 내 몸상태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회사생활속에서 정말 쉬는시간마다 대화를 나눌때 그 사람과 대화하기 싫다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관리자며 일이며 사람에 대해서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예전의 제 모습이기도 했을 거 같습니다. 어릴때는 그렇게 투덜투덜대면서 지내왔는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이게 무의미 해졌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불평불만을 통해 내 자신이 병들어간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죠. 안좋은 일이 있을때는 주위 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기는 하지만 하루종일에서는 벗어난 것 같습니다.
불평불만을 하고 난 후의 순간 기분이 풀린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정신과 몸은 지쳐있더라고요. 스트레스에 과하게 노출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 지내면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시 결정에 있어서 항상 어떤 사람이 이끄는대로 맞춰주고 자기 의사는 표현하지 않고 이꿀려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진지한 대화를 해보면 평소 뭔가를 결정할때 주변의 의견을 많이 묻고 그 의견을 통해서 가장 답쪽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만큼 자신이 결정을 잘 못하는 경우라는데요. 누군가의 결정이 고맙기도 하고 쉽기도 하겠지만 그 답에 후의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 사람을 원망안할 자신이 있을까요? 그런 분들 대부분 너가 이렇게 얘기해서 너 의견 따랐는데 좋지 않았어 이렇게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해서 그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질줄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어떤 결정에 있어서 선택을 쉽게하는건 어렵죠. 저도 중요한 결정을 할때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묻을때가 있으니까요. 그래도 양쪽 결정에 대한 결과가 어떨지에 대한 대비책을 생각하는 것과 막연하게 그렇게 해야지라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이들면 결정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때가 있기는 하니까요.
근데 결국 누군가의 말만 잘 듣고 스스로 고민할 시간도 없이 지낸다면 더더욱 결정하기가 힘들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결국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스스로가 강해지려면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현재의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정신적인 해석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무거운 정신건강의학이 아닌 가볍게 상황에 따른 설명이 있고 내 마음에 대해서 위로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답답할때 한번씩 꺼내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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