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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진짜 속마음 - 강아지의 몸짓 언어와 표정으로 알 수 있는 카밍 시그널
나카니시 노리코 지음, 정영희 옮김, 태주호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평점 :

예전부터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예쁜 푸들을 분양받게 되어서 강아지의 대한 상식이 조금 부족해서 반려견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나 개나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하면 버릇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마음이 약해져 다 받아주게 되면 어느 순간 강아지에게 나는 주인이 아닌 자기보다 아래로 보이게 된다는 내용을 듣고 더욱더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더군요. 평소 동물농장을 많이 애청해서 보는데 동물들의 마음을 읽는다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려면 카밍 시그널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몸짓 언어를 이용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고 하네요. 흥분하는 개에게 차분하게 만들거나 진정을 시킨다고 합니다. 귀와 입, 꼬리 등을 이용한 알기 쉬운 신호로 상대에세 전달을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집 보리가 하는 행동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조금은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냄새를 유독 심하게 맡아서 왜이래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그게 정보를 수집하고 어떤 곳인지를 파악하는 강아지들의 방법이기도 하고 긴장감을 풀기 위한 행동이라고 하니 적당히 맡게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근 때문에 강아지를 두고 나올때마다 마음이 짠한데 낑낑 거리거나 멍멍 소리를 짖는데 주인이 안보여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면서 안돼라고 하면서 혼내기만 했는데 개집을 만들어주고 들어가 훈련을 하면 참을성과 단념이 생긴다고 하여 지금도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자꾸 손을 대면 살짝 물려고 하더라고요. 살짝이긴 해도 아퍼서 코를 살짝 톡 하고 그랬는데 이 책을 보고 물었을때 아야 하고 소리를 지르니 이제는 물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노즈워크를 통해서 심심해하지 않게 해주려고도 하고 있답니다.
초보 엄마라서 아직은 강아지 키우는게 어설프고 훈육하는 방식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도움을 얻었습니다. 한가지 제가 알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밥이나 간식을 먹을때 뺏으려고 하면 으르렁 거리는게 없다가 갑자기 생겨서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강아지를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강아지의 표정이나 몸짓 언어를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좋습니다.
내가 키우는 강아지와 소통이 잘 되고 잘 알아준다면 행복한 삶을 선사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순간도 강아지와 산책을 나서려고 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