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를 위한 다이어트 - 굶기도 운동하기도 귀찮은
오재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초간편 식단 레시피와 하루 10분 정도 할 수 있는 초간편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영양학과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쉽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는 좋은 음식을 먹고 하루에 조금이라도 걷는게 낫다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다이어트 책은 많이 읽어도 보고 간혈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때마다 만나는 트렌드에 맞쳐서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모든 자기 몸에 맞는 다이어트는 따로 있고 저 또한 저한테 맞는 다이어트를 못 찾은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칼로리를 따져서 먹는것도 이제는 너무 지치고 운동과 식이요법이 항상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지키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 지쳐서 포기하기도 하고 물려서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절 지켜본 사람들은 말합니다. 살이 잘찌는 체질이라서 그래, 너가 기초대사량이 낮아서 그래,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이라서 그렇다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책에서 한 여성의 실험 결과로 자신이 모르는 사리 체중 유지에 필요한 양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서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먹은 음식을 50%까지 적게 기록하는데,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간식와 음료수 등 밥 이외에 먹은 것을 잊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칼로리가 높은 소스를 뿌린 것은 생각 안 하고 건강한 음식은 많이 섭취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건강식도 많이 섭취하면 칼로리가 남고, 그 남은 것이 지방으로 축적되어 다이어트에 실패라게 되는 거라고 한다.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먹는 것에 대한 확실한 인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담배 끊는거만큼 어려운게 다이어트인 것 같다.


그리고 일반식보다 죽이 포만감이 높다고 하는데 사실 난 죽을 먹을때가 소화가 더 잘되어서 밥을 오히려 찾았던 것 같다. 밥과 물이 섞어서 전체적인 식사의 부피가 늘어나서 위에 더 오래 남는다고 하는데 결국 내가 평소에 먹던 만큼 전부 섭취해주지 않고 한 그릇만 먹어서 빨리 배고팠던 것이다. 종종 죽을 먹어보는 시도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과 안주를 먹을때 안주없이 술만 마시면 살이 덜 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 또한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 것 같다.

솔직히 난 헬스장을 다녀본적이 없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편이라 혼자 운동을 하는 편이였다.

여성 헬스장을 다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주변에 여성 헬스장이 없다. 지방이다보니 인구 분포가 적어서 서울과 다르게 부족한게 현실이다. 그래서 헬스장에 가면 트레이너들에게 p.t를 받을때 궁금한 점을 묻거나 운동을 물어보면 답변을 듣는 경우들이 있는데 나는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운동 지식은 네이버에서만 찾았던 것 같아. 그 답은 한계가 있었고 이 책을 만나서 그동안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상식이나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서 도움을 얻어서 좋았다. 더구나 난 편의점을 자주 가는 편이다. 출근전 애매한 시간에 한끼를 떼울때는 편의점만한 곳이 없다. 근데 이 책에서 편의점에서 건강하게 다이어트가 되는 음식들을 알려주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요즘은 이 책에 나온 다이어트 식단 제품들로만 구매를 해서 먹는 편이다. 편의점 식품으로도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를 다 먹을 수 있다니 도움을 받고 먹는 즐거움도 있다.

우리가 어느 부위를 빼고 싶다고 하면서 그 부위 운동만 열심히 하는데 이 책을 만나게 된다면 이제는 그런 생각을 안하게 될 것이다.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과 저염식 식단을 보면서 헬스장에서 코칭 받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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