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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품격 - 인생의 좋은 답을 찾아가는 아홉 번의 심리학 강의
고영건.김진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6월
평점 :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꿈꾸고 그 행복으로 가는길을 항상 원하지 않을까?
나 또한 시련을 거쳐 좀 더 안정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사람중의 하나다.
이 책을 읽으므로써 나의 행복의 기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찰하게 되었다.
저자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이고 그 좋은 방향이 바로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품격 있는 행복이란 참(眞) 이고 참(善) 되며 참(美) 한 기쁨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속적인 행복과 품격 있는 행복을 구문하기 위해서는 '참'의 가치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한다.
p.10 첫째, 인생의 모든 문제가 그러하듯 행복의 문제도 진실성이 중요하다
둘째, 행복해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선한 것이어야 한다.
셋째, 행복한 삶은 아름다운 삶을 뜻한다.
"과학의 대상으로 삼기에는 너무나도 인간적인,
숫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정신과 진단을 내리기에는 너무나도 가슴 아픈,
책으로 묶기에는 그 자체로 영원불멸한,
실제 인간의 삶을 8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던 하버드대학의 성인발달연구 책임자인 조지 베일런드가 인간의 삶을 네줄로 요약한 인용구이다.
1강 행복에 대한 생각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생을 고찰할 수 있게 한 내용들이 나온다.
요즘 디즈니 만화영화로 인기를 몰고 있는 알라딘에 대한 내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는데 지니라는 램프의 요정을 나도 한번씩 꿈꿔온 적이 있다.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준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었다. 작가는 세가지 소원에 대해 나 자신을 위한것과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것과 소망이 이뤄지면 그것만으로도 내 삶이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는 것이 보장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고 한다.
내 삶이 행복해지기 위한 세가지 소망은 여러분들이 직접 적어나길 바란다.
우린 가끔 행복으로 가는 척도에서 주저하는 것은 현실에 마주하면 내가 바라는 이상으로 변할 수 없는 것에 주저하는 것은 아닐까? 나 또한 행복은 정말 소소한 것이라는 초점에 두고 살고 있다.
하지만 현실 만능주의에 대처하는 자세는 타인의 시선을 생각하지 말고 내 스스로의 가치추구를 위해서 나만의 방식대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답인듯 보였다.
일단 이 책을 접해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심리학 내용과는 다소 다른점을 발견했다.
도표를 표현해주고 데이터 베이스를 초점을 두고 우리가 실질적으로 삶에 미치는 연구 결과에 대해서 나온다. 난 다소 연구결과 지표나 합리적인 가치 추구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줄때는 사람들이 갖는 의심에 대해서 그 의심을 품지 않게 자세히 설명해준 느낌을 받았다.
2장 인생의 두 가지 비극 이야기

내 기준으로 생각해볼때 삶의 조건들 중에 성실성, 외향적 성격, 신체적 건강, 결혼 상태를 유지하는 것, 낙관성, 용서, 감사, 봉사, 취미, 자존감, 낙관성, 유머등 평소 내가 해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꼭 유지를 했으면 하는 생각들중의 단어들이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내가 생각한 것들에 대해서 우선 순위를 둘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난 송해선생님의 낙관성에 대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매스컴을 통해서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사고로 잃은 아들, 배우자의 죽음으로 정말 절망감이 이루말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까지 전국노래자랑을 계속 하고 계시니 말이다.
누구사 상처들은 하나둘씩 가지고 있을 것이고 그 상처를 통해 아픔을 승화하고 성숙해지는 척도의 발검음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상처를 딛고 일어서 앞으로 좋은 세상을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은 마음이 단단하게 굳혀지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도 살아가는 송해 선생님을 본받고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p.176 흔히 부모는 자녀애개 지혜로운 조언을 들려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녀가 들을만한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있을 때 부모가 조언을 하면, 그 조언이 아무리 가치 잇는 말이라 하더라도 자녀는 귀를 닫아버린다. 세상에 잔소리를 늘어 놓는 부모를 좋아할 자녀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자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녀가 도움받을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을 때 부모가 도움을 주면, 그 도움이 아무리 가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자녀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다. 간섭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간섭하는 부모를 좋아할 자녀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음~왠지 모르게 이 내용은 정말 우리 부모님이 생각이 났다. 어릴때부터 잘되라고 들었던 잔소리가 귀에 딱쟁이가 될 정도로 말씀을 들었는데 난 항상 잔소리가 심하다고 부모님 말을 잘 안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 그 입장의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기는 하나 간혹 지금도 힘겨울때는 있다. 자식은 부모에게 사랑을 받는다. 하지만 그 사랑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과한 사랑이라면 자녀에게는 독이 될 것이다. 그게 마음의 문을 닫는 수반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의견을 묻고 준비가 되었을때 시도하는 게 옳은 것 같다. 누구나 대화를 시도하려고 할때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 마음의 준비를 가질 수 있는 시간 또한 필요한 것이다.
점점 갈수록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살다보니 가족과의 소통, 사람들과의 대화의 단절이 많이 이루어지고 인터넷으로 서로 정보 교환이 많아지다보니 우리는 상대에게 갖는 관심이 진실적으로 상대를 알아가려는 노력을 덜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대화하는 방식이 서툴고 이해를 시키려는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러한 부분을 점차 독서를 통해 키워나갔고 배우자와 대화를 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워나간 것 같다. 지금 현재 행복하지 않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과학적으로 접근한 이 도서를 통해 앞으로 100세 시대 아닌라고 했는가? 그때까지 나다운 삶을 살아가면서 진정성 있는 행복을 추구하길 바라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