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5분만~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4
최정인 그림, 노경실 글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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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 에서 나온 저학년문고 14번 '엄마 5분만~' 입니다.

노경실 글/ 최정인 그림 입니다.

 

표지에는 한우리선정 좋은책이란 마크가 책에 대한 신뢰를 더해줍니다.

이불속에서 베개를 끌어안고 있는 남자아이와 한손엔 아이의 책가방을 들고 다른한손엔 이불을 쥔 엄마의 모습이 익살스럽게 대비되는 그림이 참 재미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위한 책이어선지 65페이지의 적당한 두께와 큼직한 크기가 아이들이 쉽게 보기에 딱 알맞은 것 같습니다.

모든 페이지마다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이 실려있어 책을 접하는 흥미를 더해주고 4~5개의 소제목으로 단락이 나뉘어 마치 아이들을 위한 드라마를 보는듯 짜임새 있는 구성이 내용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글밥이 부담없고 재미가 있어서 어른도 함께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지각하는 버릇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현호는 잘생기고 춤도 잘추고 구구단도 좔좔외우는 꽤 괜찮은 초등학생이지만 매일 지각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각하는 이유도 가지가지 현호는 항상 자기합리화를 시킵니다. 그런 현호의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은 현호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지각하는 문제를 극복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호는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각으로부터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책은 지각하면 안된다는 주입식의 내용도 아니고 지각하면 나쁜 학생이란 내용도 없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밝고 평범한 초등학생 현호의 모습을 통해서 미래를 위한 꼭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가려면 조금씩 꾸준히 노력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주제는 '지각하지 말자'가 아니고 '꿈과 희망을 갖자'가 아닐까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기위해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들을 스스로 채우고 고쳐나가기 위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 부족한 면을 생각해보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보려는 노력을 하는 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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