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으로 외면하지 말고 행동을 촉구하는 미래예측 기후변화이야기

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4월

 생각지도 못했던 미래예측을 보여주는 도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풍경이 결코 다시오지 않을 그리움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경고.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버이 세대가 되기위해 읽어야 하는 필독서.

책은 

우리의 현재에 놓여있는 기후변화를 보여주는 1부와

지금 이 상태로 계속할 경우 야기되는 미래의 기후재난 12가지를 보여주는 2부

앞으로 우리가 나야가야할 미래를 제시하는 3부로 나뉘어있습니다.

너무나 멀게, 이해할 수 없이 느껴졌던 지구온난화. 

현재의 안락함에 젖어있는 나를 알게 되었고, 그런 우리의 현실(가슴 한구석에 불안감을 품고있는)을 어떻게 외면하게 되었는지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현제 미세플라스틱, 대멸종 등에 우려하며 관심을 가지는 것 역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 것이라는 관점에도 동의합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 지금 우리가 눈을 가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게 될 것이고, 가까운 미래의 재앙을 보고 경각심을 느껴 미래를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다만 빠르지도 않습니다. 움직여야 합니다.

지구가 기후재난 사태직전까지 다다르는 데 한 세대가 걸렸다면 재난을 헤쳐 나갈 책임 역시 다음 한 세대에게 달렸다는 말이다. 우리는 그 ‘다음세대‘가 누구인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 바로 우리 세대다. - P20

공리(utility)는 행복이고 행복은 인간행위의 유일한 목적이다.

공리주의 ㅣ 현대지성 클래식 31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6월

우리가 학교에서, 교과서에서 암기용으로 배우고 적용했던 공리주의와는 좀 다른느낌이라 놀란 도서입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 공리주의이고 이 공리주의를 대표자로는 존 스튜어트 밀 등이 있으며 이 공리주의를 적용하면 경제적으로 이러한 그래프를 그린다. 라고 배웠어요. 

 이 책에서는 공리란 무엇인지 도덕철학의 관점에서의 공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니다. 

공리주의는 단순한 최대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선을 향한 길로 인도하기 위한 정의이며, 우리가 종교에서 듣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도 이야기하는 것이 공리주의입니다. 많이 다르지 않나요?

기억에 남는 문구로는 

"남이 우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대로 행동하고 나의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 이것이 공리주의 윤리의 완벽한 이상이다."

" 공리주의는, 모든 실용적 기술의 가르침이 그러하듯이, 무한한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며, 인간의 정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므로 그에 따라 공리주의 사상도 항구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책은 얇지만 쉬운도서는 아니에요.(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하지만 뒤의 작품해설에서 상세한 예시와 사회적 배경의 설명으로 보다 이해하기 쉬웠던 도서였습니다. 만약 흥미로우시다면 플라톤의 대화편과 명상록, 동일 저자의 자유론을 함께 보시면 더 재미있으실 것 같아요~^^

국내 여행 전 체크하기 좋은 도서 <방구석 역사여행>

방구석 역사여행
유정호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6월

 우리나라 7개의 도마다 6~7군데의 역사적 장소와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는 도서입니다.

가장 유명한 장소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모르고 지나쳤던 장소들과 

국내여행시 들려보면 좋을 절경인 장소도 소개하고, 

하나의 여행지 뿐만이 아니라 그 여행지 근처에서 같이 보기 좋은 곳, 해설사가 필요한 곳 등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역사적 이야기만으로 구성되어 지루하지 않도록 사진과 설화 등도 소개되어있고, 저자의 개인적인 여행추억, 여행지에 담긴 역사적 기록과 거기에 관한 저자의 주관적인 견해 등도 포함되어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준 암기한 내용과 설화가 아닌 그 안에 깊이 들어있는 사람들의 기원과 저변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예를 들어 정림사지 5층 석탑이 보존되어진 비하인드스토리라든지, 물이 흐르지 않지만 썪지 않는 연못, 고려시대의 정원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입니다.

 다만 역사선생님인 저자의 개인적인 사견이 있는 부분들과 중립적이지 않는 나열부분들이 있다보니 어린 학생들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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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고 길지만 밤에는 안심이 됩니다. 잠버릇 험한 분께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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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해서 좋아요. 휴대하기도 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