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슈베르트 : 피아노 작품집
PHILIPS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슈베르트, 피아노를 연습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 사람의 작품은 쉬운 듯 하나 결코 쉽지 않다. 악보 상에 적혀 있는 패시지는 가끔 어려운 것도 있지만 (예를 들어 왼손의 1번으로 음을 지속시키면서 치는 스타카토 트레몰로 같은 것들...연속적인 옥타브 erkonig에서...) 그의 작품은 느낌을 살리기란 게 매우 힘들다. 

그런 점에 있어서 브렌델은 그런 느낌을 매우 잘 살린다. 느낌을 잘 살린다라고 해서 우치다처럼 템포의 변형(약간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 루바토)가 심한 것이 아니라, 박자는 꽉잡힌 틀에 있어서 매우 튼튼하다는 인상을 준다. 이렇게 루바토가 별로 안 들어간 연주는 언제 다시 들어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지만, 루바토가 많은 음반은 처음 들을 때는 매우 신선하나, 다시 들을 때는 식상해지기 쉬운 법이다.  

 엘로퀸스에서 나온 7장짜리 브렌델의 슈베르트 박스세트가 있지만 그것은 70년대의 음원 이것은 80년대 후반 88,89년도(이 음원의 나이는 거의 나와 같다. ㅡㅡ)의 디지털로 녹음된 것이라서 기대해 볼 만도 하다. 게다가 엘로퀸스는 종이 케이스라서 보관이 매우 힘들다.ㅜㅜ 엘로퀸스에서 가격에서 밀리지만 이것은 플라스틱 케이스로 간지(ㅈㅅ)?난다고 할 수 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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