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찰리 9세 1 -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 상 만화 찰리 9세 1
레온 이미지 지음, 강철 페이 그림,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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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나왔어요. 만화가~~~ 추리동화로 이미 접했기 때문에 결말까지 아는 상황에서 책을 접해서 재미가 떨어지면 어떻하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역쉬 만화로 출간을 한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다 읽을 정도로 흡입력이 대단했다. 우리집 두 아들들도 읽고 또 읽고 다음편은 언제 나오냐고 할 정도로 엄청 재미있어 했다. 1권 밖에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두 아들이었다. 원래 나도 만화를 볼 때 시리즈가 완결이 된 다음에 본다. 그래야 뒷 이야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지 않아도 되고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허걱~~ 아무리 내용을 다 안다고 해도 1권 너무 짧았다. 아~~ 소개 하고.. 도도와 찰리의 만남 그리고 단서인 일기장 딱 재미있을 때에서 끝이 났다. 헤이베이 거리를 갈까? 해서 끝이 났으니 정말 너무 하지만 그것이 또 만화만의 매력이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겠다. 그래서 아쉬운 독자들을 위해서 추리교실도 넣고 작가와 그린이와의 콩트도 넣었다. 그리고 또 하나 "레온 이미지의 창작 일기" 정말 일기장에서 찢은 듯한 종이가 너무 멋졌다. 


 "찰리 9세 만화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가의 인사로 이 책은 시작을 한다. 작가의 고백이다. "저는 이제 어엿한 작가가 되었지만, 여전히 만화와 소설이 매우 비슷한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하나의 이야기를 말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중점을 두는 표현 형식이 다를 뿐이죠. 그런데 만화 언어를 사용해서 문학을 풀어나가는 것은 제 창작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만화가 제게 무한한 상상력과 강렬한 이미지를 가져다주는데, 이것이 제가 판타지 문학의 길을 가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껏 저는 늘 제 작품이 만화로 편집되어 출판되기를 꿈꿨고, 줄 곧 저와 잘 맞는 만화가를 찾기를 원했습니다. 강철 페이와 그의 팀이 새롭게 만들어낸 이야기는 낯익고도 낯설었습니다. 분명 정지된 화면이었지만 바람에 펄럭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고, 분명 평면 종이였지만 입체의 세계로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마치 생명의 숨결을 얻은 것처럼, 페이지 속에서 일어나더니 말을 하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작가의 말처럼, 정말 평면 종이가 입체로 된 것 같은 느낌을 책을 읽는 내내 받았다.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추리동화에서도 도도와 찰리9세의 모습이 귀엽게 묘사가 되었지만, 정말 만화는 찰리9세를 사랑스럽게 그렸다. 찰리9세의 눈은 정말 예쁘기도했다.




두둥.. 이제 이야기가 시작한다. 추리동화에서도 도입부분에 이야기에 중요한 부분이 먼저 살짝 소개가 되는데.. 만화라서 그런지 더 실감나게 도입부의 시작을 알렸다.

이곳은, 이야기의 중심부가 될 "헤이베이 거리"이다. 만화로 보니 더 실감이 난다. 거기서 도도는 할아버지를 만나고.. (이건 도도의 꿈이다 ㅋㅋ)


도도와 찰리 9세의 만남이 나온다. 찰리9세는 할아버지께서 도도의 생일 선물로 준 강아지이다. 찰리9세는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 도도는 찰리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고 정체를 밝힐려고 애를 쓴다. 과연 도도는 찰리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

정체는 밝히려고 하다가 괜히 문제야로 찍힌 도도 ㅜㅜ


중간에 이런 것도 있다. 성격 유형 테스트.. 테스트 결과 나는 푸유형으로 나왔다. 다른 분들도 한번 씩 테스트를 해보면 재미있었것 같다.


도도는 학교에서도 문제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아이이다. 추리동화에 등장하는 도도의 친구들이 다 나온다. 처음에는 도도와 친한 사이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관계의 사람들이라고 나온다. (이미 7권까지 읽는 나는 ㅋㅋ 처음의 어색함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도도의 책상 속에 누군가 "일기장"을 둔다. 도도는 일기장을 펼칠려고 할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도도는 너무 놀라서 일기장을 가져오지 않는다. 그런데 일기장에 발이 달렸는지 자꾸 도도는 따라다니게 되고, 결국 도도는 일기장을 보고~~ 헤이베이 거리로 가기로 한다. 이제 모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 정말 아쉽다. 이것이 1권의 끝이다. 다음은 헤이베이 거리에서의 일들이 나오고 이야기가 해결되겠지.. 1권씩 나오지 말고 내 욕심이지만 내용이 이어지는 내용이니 1가지 사건이 다 끝날 때까지는 한번에 나왔음 좋겠다. 기다리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주긴 하지만, 결말까지 한번에 보고 싶은 욕심은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나처럼 아쉬워할 독자들을 위해서 보너스 코너를 마련해뒀다.


(탐정카드가 등장 추리의 정답은 탐정카드로 알 수 있다.)


마지막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레온이미지가 쓴 창작일기이다. 공책을 찢은 듯한 분위기의 일기장이다. 정말 도도라는 강아지를 키웠다는 사실도 인상에 남았다. 

7권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고 실고 있다.

(7권 서평이벤트를 한 책이니 궁금하시면, 서평을 찾아보셔도 좋을 듯 싶다. 7권도 너무 재미있었다. 한 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던 그런 책이다)


1권 초판 기념으로 날아가는 찰리 너무 재미있는 미니 책이다. (플립북 애니메이션 도전!!)




만화2권이 빨리 나왔음 좋겠다. 찰리9세를 만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허니에듀와 밝은 미래 출판사에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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