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 함께하는 세상 3
채인선 지음, 김동성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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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름을 봤을 때, '아 이 작가' 하시는 분이 분명 많이 있을 것이다. "내 짝꿍 최영대" 아마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학교에서 필독서로 읽어보라고 권한 책이기에 읽으셨거나, 읽히셨거나, 제목은 들어본 적이 있는 책일 것이다. 작가님의 가장 큰 장점은 있는 그대로는 쓰신 다는 점이다. 사실적인 표현을 잘하시고 숨김이 없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글속에 다 보여주신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모두 3권이 발행되었다. 1권 행복이 행복해지기 위해 2권 평화가 평화롭기 위해 3권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 이렇게 3권이다. 감사하게도 2권 평화가 평화롭기 위해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읽어볼 수 있었다. '평화'를 의인화해서 표현을 했다는 것이 참으로 신선했다. 그리고 남북 대표들의 만남으로 인터넷 서점 검색어에서도 높은 순위에 링크되기도 했다. 작가의 말처럼 '평화로운 시대'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지만,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고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채인선 작가님' 처럼 의식이 있는 작가님들이 많아서 문화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한다.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

책 제목을 봤을 때, 그리고 "평화가 평화롭게" 책을 본 후라, '자연이 의인화 되어서 표현되겠구나' '자연이 병들어서 자연을 살리기 위해 병원에 입원을 시키나? 요양을 할까??' 상상이 되어져서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렇지''그렇지' 하면서 작가와 나를 감정이입해보는 것도 또 다른 책을 읽는 재미가 되었다.

 

 

 책의 첫 표지 다음 그림이다.

 '자연'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산과 숲

 또 공사장 이 그림을 빠질 수 없는 그림이다. 

 

 

 

 

 

 

 

 

'자연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다. 마치 자연이 사람인 것 처럼 말이다.

"자연은 지금 그런 상처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바위와 나뭇잎이며 이끼인지 분간이 쉽지 않았다.

 어디서부터가 자연의 몸이고 어디서부터가...

 자연은 너럭바위에 비스듬히 누운 채 꼼짝을 않고 있었다.

 

 

 

 

 

 

 

 

 

 

 

 

 

 

  구조대원들과 국차관은 자연을 병원으로 옮기려고 하고 있다.

 '만약에 내가 책 표지를 했다면 이 장면이 어떨까?'잠시 생각을 해봤다.

 

 

 

 

 

 

 

 

  병원으로 간 자연은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로 더 망가져 버렸다. --;;

 

 

 

 

 

 

 

 

 

 '자연'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각종 꽃들과 화분 들을 '자연'의 병실에 갖다 놓았다.

 

 

 

 

 

 

 

 인터뷰 형식의 글은 또 다르게 인상에 남았다.

 김환경씨와 이강산씨의 말을 통해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자연'은 드디어 자연으로 돌아갔다.

 책 제목처럼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누구나 '자연이 자연으로 있기 위해'서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자연을 위해서 각자  할 일들을 생각해보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이 책의 가치가 드러나는 것 같다. "책을 읽고 감정이입이 돼서 무언 가를 생각하고 생각한 다음 행동까지 옮기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 책이 가지고 있는 큰 힘이다. 이 큰 힘을 많은 아이들이 알았음 좋겠다.

"채인선 작가님"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게 해준 허니에듀와 항상 책 선물을 하실 때 마다 정성스런 포장으로 받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뜨인돌 어린이에게 감사함을 드리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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