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원태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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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가을가을 한 시집 같은 에세이입니다.


올해 가을을 원태연님 에세이로

필사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제목부터 참 고맙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저도 고마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며,


5단원 잔 시리즈는

유리잔, 눈물의잔, 딱한잔 등

잔이란 단어로 이런 글들을 쓰시는지

감탄했습니다.


특유의 감각적인 표현들이 읽는 재미를 더하며

한페이지 한페이지 오래 머물며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하는 공감을 느낄 수 있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를 전해줍니다.


마지막 장에..

웃고 싶지 않으면 울라고 합니다.

같이 울어 준다 합니다.

누가 먼저 우는지 3만원 내기 하자 합니다.

기쁠 때만 웃는 거 아니니 그냥 한번 웃으라 합니다.

마음으로 울면서 웃겠습니다.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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