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떨림의 1초
김정숙 지음 / 동행(마야마루)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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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를 읽을 때만 해도, 글이 좀 서툴긴 하지만 내용은 볼만한 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어설픔과 억지스러움이 자꾸 눈에 띄네요. 좀 과하다 싶은 오글거림은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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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은초아
그린다이아 / 더로맨틱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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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천진난만함과 대비돼서, 황궁에서 시들어가는 여주가 안타까웠어요. 하지만 부드러움 속의 강함을 보여주는 모습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엇나가기만 하는 남주도, 여주를 향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봐줄만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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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은밀한 웨딩 (총2권/완결)
피오렌티 / 마롱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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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유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여주인공 다니엘라 유진 리는, 현재 나이가 스무 살인,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계 이민 자녀예요.
순수 한국인인 아버지와 스웨덴으로 입양된 한국인인 어머니를 부모로 두고 스웨덴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의 사후 아버지가 캐나다로 옮겨왔죠.
아버지마저 2년 전에 돌아가시고, 그동안 혼자 생활해오고 있지만 따뜻한 이웃들도 있고 해서, 유진은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 남자가 유진의 집 앞에 나타나요.
그저 유진의 주소가 적힌 쪽지 한장만을 갖고 있을 뿐, 그에게는 신분을 증명할만한 것들도 없고, 소지품도 없고, 기억도 없죠.
그나마 자신의 이름이 니키인 것 같다는 게, 그 남자가 가진 유일한 기억이에요.
당황스런 상황이지만, 결국 유진은 오갈 데 없는 그를 거두기로 해요.
당연히,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유진과 니키 사이에는 사랑이 싹 트구요.
하지만 한달만에 니키는 아무런 언질도 없이 유진의 곁을 떠나버려요.
유진은 상실감과 후유증에 시달리구요.

그런데, 생면 부지의 사람이 남긴 거액의 유산과 관련된 논의를 하기 위해 찾아간 뉴욕에서, 유진은 니키를 다시 만나죠.
니콜라스 안드레아스 키리아코스 오르테가라는 거창한 이름을 가진 그 남자는, 유진에게 유산을 남긴 이의 아들이에요.
사실 그는, 정체 모를 유산 상속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유진을 찾아갔었어요.
그랬다가 강도를 당해 기억을 잃었구요.
잃은 기억을 되찾아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왔지만, 그 대신 유진과 함께 했던 기억을 잃었죠.
그러니까 현재의 그에게 있어서 유진은, 생면 부지의 사람일 뿐이에요.
정황상 자신의 부친과의 관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불쾌한 상대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는 니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걸 아주 싫어해요.

애타게 찾던 니키를 다시 만났지만, 유진 앞에 펼쳐진 상황은 참으로 암담해요.
니키는 자신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적대감만을 불태우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대로 니키를 놓을 수도 없으니, 유진은 나름의 승부수를 던지죠.
그 결과 두 사람 사이에서, 한정된 기간의, 타인들에게는 비밀로 한 은밀한 결혼 생활이 시작돼요.


이야기의 배경이 캐나다와 미국인 데다가 남주가 그리스계 미국인인 대부호이기 때문인지, 할리퀸을 연상시키는 작품이었어요.
사실 유산을 매개로 해서 남녀 주인공들이 엮이는 것 역시, 할리퀸에서 자주 사용되는 설정이구요.
그 위에 몇 가지 양념을 더 얹어서 좀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되어 있긴 하지만요.
저는 처음에 유산의 실제 상속자는 유진의 할머니가 아닐까 했었는데, 그 정도로 단순한 내용은 아니더라구요.
주인공들 사이에는 짐작조차 못했던 인연도 있었구요.
유산과 두 사람의 인연에 얽힌 사정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약간의 무리수가 있긴 했지만, 그냥저냥 눈감아줄 수는 있을 정도예요.
두 사람의 이야기도 상당히 재미있었구요.
특히, 여린듯 하면서도 강단 있는 유진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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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이 찾아오면
강선애(지니안) / R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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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외도 이야기로 시작되는 도입부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다행히 숨겨진 사정이 있기는 했는데, 그 사정이라는 것도 그렇고, 내용 전개가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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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신단의 어둑시니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잠비 지음 / 마롱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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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외 존재 등의 판타지적 요소를 얹은 동양풍 시대물이에요. 주인공들이 마음에 들고 내용도 흥미로웠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만 한 가지, 마지막까지 너무 착하기만 한 여주가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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