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겐지는 일본에서 유명한 시인이다. <비에도 지지 않고>는 처음 접해보는 시였는데 한번 읽었을 때는 가볍게 읽어나갔고 두번 세번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내 미래에 대하여, 나는 중고등학생때는 대학교에 붙어 대학생이 되고 싶었고 대학생인 지금은 직장을 얻어 직장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나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가?' 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 시의 내용 처럼 고난과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내 이익만 챙기지 않고 남을 돕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시였다.곽수진 작가의 그림은 다채로운 색을 사용하여 그림이 돋보이는데그 안의 따뜻함까지 너무 잘 느껴져서마음에 쏙 들었다.2021년 들어와서 처음 읽은 시이자 그림책이었는데너무 만족스러웠다.주변 지인들에게 이 시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도 했다.개인적으로 이 책은 시나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선물해줘도 좋은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