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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자회독서회 엮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평점 :
저자는 자회독서회의 콘텐츠 책임자이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 마지막까지 위안이 되는 말씀이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제게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마음 상태는 무엇인가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여려 해 동안 생각해 왔습니다. 조심스럽지만 확신에 찬 마음으로 답변을 드리자면, ‘기쁨이 있고 근심이 없는 상태’라고 말하고 싶ㄹ습니다. 이런 사람은 분명히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의 인생이 정말 내면에 기쁨이 있고 과거가 준 경험들이 있길 바랍니다.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험난한 길을 걸었고 이기적이고 냉담한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도 우리가 모든 기쁨을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고통과 슬픔을 우리가 나아갈 원동력과 양분으로 삼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서툴지라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나만의 인생 속도로 산다-
삶의 갈림길은 언제나 우리에게 선택을 종용한다.
자기 인생을 웅장하게 키워가고 싶을수록
고민의 깊이는 깊어진다.
현실과 타협할 것인가, 이상을 좇을 것인가.(32)
물은 멈추지 않고 흘러야 바다로 간다.
새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아야 난다.
나무는 끊임없이 태양빛을 받고
물을 흡수해야 자란다.
가장 자기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우리도 마찬가지다.(38)
-끓어 오르는 느낌을 찾아-
흔히 인생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따듯한 물의 인생이다.
두 번째는 끓는 물의 인생이다.
세 번째는 바로 뜨거운 인생이다.
살던 도시를 바꾸고, 또 다른 사람은 사랑한다고 해서 지금의 힘듦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복잡한 사회생활에서 사랑과 거절, 새로운 처신 방법, 생활 방식을 배워야 환경의 변화나 갑작스러운 이별에 좌지우지되지 않을 수 있다.(52)
우리가 사는 곳을 바꾸고, 환경을 바꾸고, 사랑 을 바꾸는 것은 쾌락을 통해 상처를 막으려는 것에 불과하다. 상처를 직시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그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썩어서 깊은 흉터로 변한다.(55)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자신보다 나아질 것을 목표로 삼으라!" -초소궤의 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시간-
조급함은 떨쳐 버리고
차분하게
걱정은 뒤로 하고
느긋하게
잘 될 거라는 믿음으로!(69)
-당신의 인생에 당연한 것은 없다-
“당신은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요. 50세가 되어도 여전히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말이에요. 당신이 진짜 가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인도 델ㄹ;에 있는 엄마 집에 갈 때면, 그곳의 많은 사람이 2달러로 하루를 사는 것을 봅니다. 그거들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고 불평하지 않아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죠. 당신은 이미 충분히 누리고 있어요”(88)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91)
“어제도 괴로웠고 오늘은 더 괴롭고 내일은 더욱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모레는 매우 아름다울 것이다. 다만 대다수가 ‘내일 밤’에 죽을 뿐이다.”(93)
-언제나 걸림돌은 나 자신이었다-
현실의 직시는 내게 들이대는 돋보기다.
현재의 내 위치와 상태를 직관할 수 있다.
정확히 자신을 알게 되었다면
태양열이 나를 태워버리기 전에
얼른 돋보기를 치우자.
고개를 숙이는 것보다
고개를 들고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하니까.(97)
-잘 살고 싶다면 뺄셈을-
인생은 마치 뺄셈을 하는 것과 같다. 하루를 보내면 하루가 줄어든다. 잘 지내는 삶과 편한 삶은 오직 마음에 달려 있다. 소위 “큰 도리는 지극히 단순하다!” 인생의 가장 멋지고 매혹적인 점은 번잡한 것을 지우는 법을 배우고 소박하게 사는 것이다.(143)
-트렁크 두 개면 충분해!-
소로는 “삶에 깊이 파고들어 삶의 진수를 찾고 싶다. 그래서 충실하고 단순해지고, 삶에 불필요한 모든 것을 깨끗이 제거하거, 삶을 막다른 곳으로 몰아넣고,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157)
-과거는 프롤로그, 지금부터 인생 시작-
타인의 인정에 갈증 내지 마라.
자신이 먼저 자기를 알아봐 주고
자기 긍정으로 목마름을 채워줘야 한다.
자긍심으로
사회적 시선과 편견에서 벗어나자.
스스로 그들의 표적이 되어줄 필요는 없다.(205)
삼십이립, 돈을 버는 속도가 부모가 늙는 속도와 아이가 자라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은 내면의 성장 속도만 걱정하면 된다. 삼십이립은 재산이나 지위와 무관하다. 가정을 이루어 자식을 낳는 것도 아니다. 독립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매 순간의 삶을 의미 있게 살고 있는지, 삶의 리듬을 잘 파아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206)
-싫어하는 것을 할 때 어른이 된다-
강자는 버티고 약자는 좋아하는 일에 대해 말한다. ‘싫다’는 한마디로 노력하지 않은 것과 행동하지 않은 것, 버티지 않을 것을 설명할 수는 있다. 좋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어느 시간대의 짧은 감정을 대변한다. 좋아하는 일이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오랫동안 함께하다 보면 그 안에 마음에 들지 않는 점도 있음을 알게 된다.(209)
서머싯 몸은 “사람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 하루에 두 번씩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루하루 무미건조한 경험들 속에서 좋아하는 것을 신념으로, 취미를 능력으로 바꿔서 자신의 리듬을 찾아보자.(214)
음계의 높낮이가 선율을 만들과 화음을 이룬다.
거기에 리듬이 더해지면 자신만의 곡이 완성된다.
좋아하는 몇 개의 음계로만 곡을 만들면
단조롭고 지루해진다.
당신은 지금 장엄하면서도
위대한 당신의 교향곡을 완성 중이다.
당신의 다양한 일상과 다채로운 관계기
활력과 생기를 불러 넣어준다.
이를 즐겨라. -아이샤오양의 글
다양한 작가들,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른 그녀들은 글과 사색에 배어 있는 여유로움과 열정을 좋아한다고 쓰여 있다. 나 자신을 발견하는 중이지만 자신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었음에는 틀림없고, 나만의 불꽃으로 타오르길 기대한다.
#조금서툴더라도네인생을응원해
오타) 93쪽 12줄 누구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