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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춤
김지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0월
평점 : 
슈튼이는 주 2-3회 도서관에 다니고있어요.
태어났을때부터 책을 장난감처럼 놀게 하고 보게 하기도 했고, 전집 위주로 책을 사두어서 새로운 그림체, 다양한 문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처럼 집에 없는 새롭고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해주고 싶은 육아맘님이시라면 전 키위북스의 달빛춤을 추천하고 싶어요.
일단 책부터 길어요.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는 책보다 길어서 새롭고요.
판화로 찍어낸 그림체가 색다르답니다.
사실 처음 책을 읽어주면서 갑자기 절이 연상되는 그림이 나와서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은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보다는 그림책 그 자체를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럽게 슈튼이가 동무? 동무가 뭐야? 하는데 집에 있던 기존에 봤던 그림책에선 볼 수 없었던 단어라서 슈튼이도 흥미를 가졌던것 같아요.
새로운 단어 인지 시켜주기에도 참 좋죠?
그렇다고 글밥이 많지않고 시처럼 짧고 간결해서 문장에 대한 이해는 빠르게 되거든요.
그래서 4세부터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깊은 의미는 초등학생들까지 읽어보면서 받아들여보면 좋을 것 같고요.
달빛춤을 통해 사람들과 연결되고 위로 받는 그런 따뜻한 책이라는 거 많이 읽다보니 알겠더라고요.
알면 알수록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은 책인것 같아서 아이와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