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지렁이의 대서사시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 - 지구 환경을 지키고 모든 생명을 이어 주는 숨은 두 영웅 이야기 ㅣ 더숲STEAM 시리즈
플로랑스 티나르 지음, 뱅자맹 플루 그림, 이선민 옮김, 권오길 감수 / 더숲 / 2022년 2월

자연관찰책인줄 알았는데 다 읽고는
"아.. 이건 환경과학책이구나."
아이만이 아니라 어른인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전혀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검은영웅 꿀벌과 겸손한영웅 지렁이.
사실은 이 둘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땅이 콘크리트로 뒤덮힐수록 그들의 안식처가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그건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이야기와 더불어 환경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눠볼 수 있는 책.
컬러와 그림체도 너무 예쁘다.

공룡대탐험 다른그림찾기 177문제

공룡대탐험 다른 그림 찾기 177문제 ㅣ 도전왕 1
서동사 편집부 엮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아주 흥미진진한 책입니다.
미로찾기와 틀린그림찾기에 진심인 7세 아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이야기가 흐지부지 끝나지 않고 결말까지 나와서 엄마인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글이 아닌 만화로 모험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요즘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만 하다.

104마리의 공룡을 100개의 다른그림찾기와 미니퀴즈로 만날 수 있다.
컬러풀한 그림과 마지막엔 주요 공룡과 고생물을 복습까지 할 수 있다.

7세인 아이는 집중력을 키우려는 목표로 시작했는데
아직은 엄마가 같이 도와줘야하지만
초등학생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집중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룡에 만화에 흥미진진한 모험스토리.
경쟁심을 유도하는 문제들 까지..
안좋아할 수가 없지 ㅋㅋㅋ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2019년 첫번째로 읽은 책.

라이딩 인생 - 대치동으로 간 클레어할머니
고선미 지음 / 이층집 / 2018년 10월

사실 요즘엔 육아서적이나 지식전달이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소설은 잘 안봤는데 오랫만에 눈물 뚝뚝 흘렸다.

나는 아무래도 딸이자 엄마로서 주인공 지아(클레어할머니)의 딸인 정은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참 안타깝고 무섭기도 했다.

워킹맘들이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만 아이의 학업과 커리어를 모두 놓지 않으려는 그 마음..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라 마음이 아팠다.

또한 요즘 세상이 얼마나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는 전쟁터인지. 부모세대와 자식세대의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차이. 그리고 부모님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몸육아. 읽어보니 나도 해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모든 것은 몸에서 시작된다 - 하루 30분 몸의 감각을 깨우면 일어나는 기적 같은 변화, 몸육아의 비밀
김승언 지음 / 카시오페아 / 2018년 8월

몸육아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체력이 저질인 저는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책을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상아이지만 언어발달은 조금 지연되고 있는 아가에게 당장 미디어를 줄이고 몸놀이를 해주니 벌써 효과가 나타나는 느낌이예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놀이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왜 몸놀이가 중요한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꼭 장애아가 아니여도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재밌기 봤어요

책상을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하면 시간이 마법처럼 늘어납니다.

나는 오늘 책상을 정리하기로 했다 - 일이 편해지고 시간도 버는 88가지 정리 아이디어
Emi 지음, 남궁가윤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9월

요즘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시간이 부족해이다.
책상 정리, 자료 정리, 시간 사용법, 시간 절약 물건 고르기, 소소한 스트레스 관리법, 일과 육아의 균형 잡기.
이 책의 내용을 기본 마인드로 가지면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물건은 못해도 마음은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건 찾을 시간, 생각 정리시간.. 이런 것 만 아껴도 시간은 마법처럼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