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
연서인 지음 / 북노마드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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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라온지 꽤 지났고 이사도 열 번 가까이 한 듯 했다.


하지만 잠을 청하기 바빴고, 출근하기 바빴고, 먹기 바빴고, 뒤를 돌아 볼 새 없이 바빴다.


그리고 일하기 위한 사정, 같이 혹은 따로 살게 되버린 사정등등등등등.


이런 사정으로 나는 여러번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이사를 하면서 예전 집에 대한 불만도 있었고, 기억에 남는 여러 일도 있었다.


그러한 기억들을 모아 다음 집을 고르기도 한다. 더 좋은집, 아니면 그나마 나은 집으로.


'나는, 집'은 시간을 기록한 책이다. 자신이 살던 '나의 집'에 대한 추억.


" 지금을 사는 우리는, 절대 쉬이 할 수 없는 일.

우리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지."


그리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당신이 머물다 간 자리엔 어떤 이야기를 놓아두고 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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