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1. 50세이전의 제1인생들에게는 가정을 꾸리고 유지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하고,
2. 50세 이후인 제2인생들에게는 삶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3. 그것으로 사회적 문제를 줄여나가는 것.
하지만 개인이 '인생을 이모작하는' 구체적인 how-to는 없음.
'단순하게 살아라'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한 제안만 33개. 각 제안에는 다시 작은 제안이 있는데, 적게는 하나에서 많게는 10개까지 있다. 그러니 실제로는 '단순하게 살기 위한 제안'은 거의 100개 가까이나 된다. 너무 많은 해결책을 내놓아서 이대로는 '단순하게 사는' 것도 단순치 않겠다.
책 제목과는 다르게 단순한 양의 제안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 만한 것도 많이 있어서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책 내용에서 '관계'와 '행복'을 중시는 느낌이 있는데, 여성작가가 쓴 자기계발서의 일반적인 특징이니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겠다.
책 '늑대처럼'은 자기계발서다. 그래서 여러가지 실제사례, 역사속 사례, 우화를 들어 읽은 이에게 설명하고 설득한다. 그런데 이 책의 문제는 '우화'도 '실제사례'처럼 다루면서 읽는이를 가르치려고 달려드는데, 이 때문에 좋은 책은 아니다라는 생각. 그래도 메모해두고 다시 찾아 볼 만한 사례들은 몇 개 있어 나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