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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8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2년 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몇 번이고 다시 읽어도 깊은 감동을 주는 명작이다. 사랑하는 애인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노인이 외롭고 추운 긴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몰골로 기절하듯 잠들었을 때 소년이 흘린 눈물, 안도와 걱정의 눈물, 그 마음이 너무나도 잘 와닿아서 이 부분을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 소년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나를 위로해주는 듯했다. 노인 앞에서 씩씩한 소년이 노인을 걱정하며 엉엉 울 때마다 나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간결한 문체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헤밍웨이의 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