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전쟁 - 공대에 미친 중국, 의대에 미친 한국
KBS 다큐인사이트 〈인재전쟁〉 제작팀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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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다큐인사이트 방송에서 본 현실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로서,

아이들이 일찍부터 자신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한정짓게 만드는 한국 교육 시스템이

가진 구조적 문제점을 더욱

절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을 볼 때 느꼈던

답답함과 긴장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럽게 책으로 이어졌습니다.

영상으로 접한 현장의

생동감과 실제 부모·학생

인터뷰의 현실감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책에는 방송의 감동을 넘어,

더 깊은 근원적 질문과 배경 설명,

다양한 전문가·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겨 있어 한층 더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문제의식과,

동시에 의대·공대 쏠림 현상이라는

선택의 고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공학전공자는 줄어들고

연구현장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워지고 있다.

의대는 여전히 '안정'과 '성공'을 보장하는

단 하나의 문이다.

지금의 경쟁은 미래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불안을 피하려는 생존의 전쟁이다.

-책 내용중 발췌 P.129-

모든 학생과 부모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안정’에 대한 사회적 강박,

그리고 너무도 빨리 닫혀버리는 아이들의

가능성과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공감과 자극, 그리고 질문을

건네는 이 책은 앞으로의 교육과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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