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꽁꽁 - 수 세기 꼬마 사파리 개념 2
유다정.윤아해.보린 지음, 김정선 그림 / 사파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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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반짝반짝거려야하는 하늘에 별이 하나도 없네요.
귀여운 쥐들이 하나씩 하나씩 꽁꽁 숨겨진 별들을 찾아다녀요.
숲속에서, 바닷가에서 나무위에서, 땅속에서, 바위뜸에서, 무서운 호랑이 발아래서, 하마입에서....
숨겨진 별들을 찾아서 하늘로 발사하는 귀여운 이야기더라구요.

사실 전 책을 보자마자 그림이 좀 다른 느낌이어서 별루다라는 생각을 언뜻 했었죠.
아이 아빠한테 보여주면서 어때보여? 햇더니, 디게 좋아보인다~하더라구요.
역쉬 사람들마다 다 다른가 봐요.우리 신랑은 다른 어느책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하니까.. 

무엇보다 어른들 눈보다 아이들 눈에 좋아야 하는법.
우리 아이는 별 찾느라 신났습니다.

심지어 바위틈에 숨겨진 별을 보면서 쥐들이 끙끙 영차영차 당기니까
자기도 영차영차 그러네요.
그리고는 장난감속에서 별하나 찾아와서 별찾았다고 신나합니다.

너무나 즐겁게 책을 보았네요.
우리아가 친구네 집에 놀러갈때 빌려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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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엔 누가 앉을까?
안드레아 웨인 폰 쾨닉스뢰브 지음, 고우리 옮김 / 키득키득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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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에 누가 앉을까?> 키득키득.

집에있는 책들은 '누가 똥쌌어?'  '끄응~똥쌌어'이런식의 똥 싼거, 아님 똥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책은 변기에 대한 친근감을 보여주는 책이더군요.

 

배변훈련이라고 하여, 동물들이 다들 화장실을 잘사용하는 장면이 아닐까 싶었는데..

오히려 변기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는 건 동물들이 아니라 바로 '아이'를 위한거였네요.

너무나 목이 길어 못들어오는 기린이며, 너무나 무거워 변기가 뽀개지는 코끼리, 둥지인줄 아는 닭, 또아리를 트는 뱀, 껑충껑충 뛰느라 변기에 앉을 생각도 안하는 캥거루며, 화자실 휴지를 뜯어먹기만 하는 염소 등등, 그리고 첫페이지부터 모든 동물들의 변기사용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주 자그마한 생쥐..(이 생쥐 찾는것도

재미있었네요~~) 는 너무나 작아서 변기안으로 퐁~~

 

마지막 변기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들도 변기는 가지고 놀라고 있는것이 아니라  앉아서 볼일을 보는거라는걸  곧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얘들보다 쫌 느린지 아직 말을 잘 못알아듣지만,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더 많이 알아가는걸 보면서, 이 책을 활용할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변기가지고 놀기에 바쁜 우리아들, 변기에 있는 물도 마신다는 얘도 있는데..

그런 친구들한테 이책은 참 유용할꺼 같아요.

 

이제 막 배변훈련을 시작한 아기들뿐만 아니라, 훈련을 지낸 아이들에게도 웃음을 줄수 잇는 좋은 책 같아요.

그림도 이쁘고, 뽀송뽀송한 겉페이지는 유아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스티커는 화장실에 붙여서 사용하면 효과도 더 좋을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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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과자로 뭐하니?
오디북스 편집부 지음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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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 가지고 장난을 치는 걸 유독 싫어하는 신랑입니다.
문화센터를 다니는데, 국수가지고 노는 수업이 있었죠.
만져도 보고, 부러뜨려도 보고, 한가득 펼쳐놓고 아이들 모두 올라가 밟아도 보고..
신랑 왈.. 요즘 밀가루값이 얼마인데 먹는걸 가지고 장난쳐? 이럽니다.

<앨리스, 과자로 뭐하니?>
책 이름만 보면 앨리스가 과자로 장난을 칠것 같았습니다. 살짝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앨리스가 얼마나 과자를 가지고 잘 놀까하고요....
책표지를 보면 앨리스가 버터링쿠키과자를 눈에 대고 있습니다. 이건 많이 보던 장면이니
새삼스러울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포를 받았을때부터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커다란 과자 상자가 함께 들어있더군요.
멋진 집을 만들수도 있게 말입니다. 시중에 파는 과자이므로 먹어도 상관없지만, 가능한 공작용으로 쓰면 좋다는 유의 문구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자~~~책을 펼쳐봅니다.
버터링 쿠키가 자전거 바퀴가 되어 멋지게 달려가고, 티피는 예쁜 원피스의 알록달록 단추가 되었지요.
해바라기 된 와플... 작은 와플 조각으로는 더작은 해바라기도 만들수 있고,
길쭉한 과자는 울타리를 만듭니다. (흠 이건 쫌더 신선한 장면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전 계란과자가 너무나 귀여운 병아리가 된것을 보고, 진짜 넘어갈뻔 했습니다.
동글동글 과자를 이렇게 이쁜 병아리로 만들다니 멋졌습니다.
몇가지가 더 나오는데.. 아무튼 이모든것으로 멋진 그림을 만들었네요.

 

전 사실.. 과자로 이렇게 많은 그림을 그리는 책인줄 몰랐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우리 얘 주변에 널려진 많은 과자를 단지 먹는것만이 아니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수 있는 책 같습니다.
지금까진 동그라미, 세모 이런 모양으로 만들어가는 책은 몇권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책도 참 좋네요.
무엇보다 과자라고 하니 얘가 더 다가오고요.
한두페이지 더 할애해서, 여러가지 과자로 만들어본 모양을 작게나마 압축해서 올렸다면 더많은 정보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언제나 책이 모든걸 말해주기보단, 사고의 나래를 펼쳐주게하는거니까,괜찮습니다.

 

같이 온 과자세트도 만들어서 사진도 찍어 올리고 싶었는데..
갑자기 아픈바람에 수술하고 병원에 입원하고 하는 바람에, 못했네요. 

<앨리스, 과자로 뭐하니?> 한번 우리 얘랑 과자로 놀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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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 슬기로운생활 만화교과서 2-1 기탄 만화교과서
윤창숙 지음 / 기탄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국어, 수학,슬기로운생활, 바른생활 이렇게 총 4권으로 구성된 기탄 만화교과서.


내용을 쫌 살펴보면 ,
슬생2-1을 펼쳐보면 1. 자라나는 우리들이 나옵니다. 




친구들끼리 담력 시험을 벌이다 인간 아저씨를 만나는데.. 아저씨가 어린주인공들을 보면서 어린시절이 생각난다고 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콧수염의 아저씨도 나름 꽃미남이었다는 우쓰께소리를 하면서 이렇게 자랐다고 말을 하는데 사람도, 자연도 자란다는 의미를 부여해줍니다.

 


이어지는 '교과서 돋보기'에는  1)우리는 이만큼 자랐어요 2)자라면서 많이 달라졌어요. 라는 소주제에 관련된 교과서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교과서 백과사전'에서는 나비의 한살이를 보여주듯이 다양한 모습을 깊이있게 들어가보이기도 합니다.

 

 

 

 기탄의 이 만화교과서는 이렀습니다. 만화는 단지 재미만을 부여해줄려고 만든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만화로 재미를 주고, 그 만화속에서 주제에 관련된 흥미 유발을 해줍니다. 이 흥미유발은 부모님이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을거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국어,수학,슬생,바생.. 구성은 모두 이렇듯 나름 주제를 이끌어낼려고 한 노력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전 사실 만화그림이 썩 제 맘에 안들어 읽고싶은 생각이 그렇게 든건 아니었는데..
원래 만화가 그렇잖아요. 만화와 교과서라.. 뭔가 정신없어 보이고 조잡해보일수도 있는데..
역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야하는건가바요.

제 딸은 순식간에 읽더군요.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면서 다시한번 교과서도 들쳐보더군요.
4권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모두 다른것도 맘에 듭니다. 덜 지루할수도 있을테니까요. 

미리 읽어보는것도 좋을거 같지만 전 2-1학기를 끝나가는 이 시점이라면 복습의 차원에서 보는것도 참 유익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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