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 분 PLUM BOON 2015 - Vol.2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익숙한 타이완, 새로운 대만'


 

<plum Boon 1,2호>

 


 


 

​#1 들어가기

 

 

 

 

대만에 대한 나의 기억의 대부분은 '드라마'이다.

한국의 신파와 일본의 유치함을 두루두루 잘 섞어놓은 그런 느낌.

특히 여자배우들의 높고 코맹맹한 소리가 처음에는 싫었다.


그런데 어느새 대만드라마를 찾아서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대만드라마 OST를 좀 더 명확하게 외우고 싶어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한 계획도 세워놓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나 또한 타이완과 대만이 별개의 국가인줄 알던 사람 중 하나였다.

중국과 대만, 홍콩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플럼분은 대만만의 특별한 문화,

특히 문학과 역사, 여행 등의 전반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 본격리뷰



원래 RHK에서 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출판하던 Boon매거진이 있었다.

이는 현재도 출판되고 있고!


그외에 타이완, 또는 대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plumBoon이

2015년 4월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plum은 타이완의 국화인 매화꽃의 영어단어 앞단어이자

타이완 국기의 푸른하늘의 음가인 푸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기도 하다.

Boon은 유쾌한, 중요한이라는 말로

이 둘을 합성함으로써 유쾌하고 중요한 타이완 문화알기를 잡지의 모토로 삼고 있다.


타이완의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만큼

plum Boon1호에서는

흔히 접하기 힘들었던

타이완의 야시장문화, 연극, 번역단편소설을 다루고 있는데

출판사에서 나오는 만큼 소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plum Boon 2호의 경우,

애초에 전면으로 타이완 '여행' 콘텐츠를 내세웠다.

실제로 20대 대학생들이 배낭여행으로 많이 떠나는 국가인 만큼

꽤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특이하게 봤던 점은

타이완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온다는 점이다.

실제 국학연구소 교수님께서 타이완의 역사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계신데

이 점은 역사학도로써 눈여겨 읽고 있다.


도슨트일을 하면서 타이완과 중국, 홍콩관광객과 많이 마주치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자신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다.

그들의 정체성과 다른 언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대보다 많은 콘텐츠를 담고있는 잡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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