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 싶은 말 청색지소설선 7
김선희 지음 / 청색종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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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내 소설은 사고서 거의 만족한 적이 없기에


잘 사지 않는데...


이번에는 서점에서 무심코 책을 꺼내서 앞부분을 읽다가 


묘사 부분이 치밀하고, 문장도 안정감이 있어서


책을 사게 되었다.


김선희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


사기 전에는 망설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한번 질러 보았다.


다 읽고 난 소감은 한마디로 오랜만에 울림 있는 소설을 읽었다는 느낌이다.


작가가 얄팍한 손재주를 안 부리고 한 땀 한 땀 써내려 갔다는 생각이다.


한옥 학교에 대한 생생한 현장감도 좋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쉽지 않은 주제를 


끝까지 물고 늘어진 작가의 뚝심도 돋보였다. 


국내의 가벼운 경박한 소설에 질린 사람이라면 


강추로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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