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지음 / 달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궁금했다. 

 

너도 떠나보면 나(책읽는이)를 알게 된다는 건지, 이런 경우는 너도 여행을 떠나 너 자신을 돌아보라. 이런것이 될 수 있겠다. 

또 다른 경우는 너(책읽는이)도 떠나보면 나(김동영)을 알게 된다는 건지. 그러니까 너도 나를 이해하고 싶으면 떠나봐라.  

뭐, 둘다 떠나보라고 권유를 하는거겠지만. 하지만 막상 책을 읽으면 그런 것을 권유하지 않는다. 

하지만 읽다보면 느끼게 된다.  

'제길 책 선정을 잘못했어! 당장 떠나고 싶잖아!'라고 

 

나는 영어를 못하지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특히 해외에서는. 

두려운 경우는 한국에서 영어를 써야 하는 경우이다. 뭐, 이건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겠지만. 

독일에서 잠깐 있어보았던 경험도 있고 해서 인지, 미국에서 생활하는 작가가 상상이 되며 

그 마음이 참 쉽게 와 닿았던거 같다. 그러면서 나도 추억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처음 책 시작에서 작가가 말하는 부분에서 제일 와 닿았던 것은. 

돈, 시간 이런 것들은 다 핑계가 맞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많기에 떠나지 못하는것이다. 

 

그리고 제일 부러웠던 것은 친구이자 애인인 혼다와 여행을 한 것이다. 

 

나도 곧 일주일간 기차여행을 하기위해 계획을 짜고 있는데 

욕심부리지는 않는다.  

나 자신도 돌아보고 싶고, 무언가 얻고 싶어서 여유가 필요해서 떠나는 거니까. 

계획없이 떠나고 싶지만 한국이라서 그런가 계획이 없이 떠나는 일주일 여행은 

아쉬움이 너무 클 것 같다. 

나도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일주일을 "다녀왔습니다!"라고 말 할 수 있게 생활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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