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정거장...
김미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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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미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 책은 소설보다는 그냥 여행기로 나오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 책장은 잘 넘어가고 읽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인간이 만들어온 예술의 향기가 느껴지지만 솔직히 주인공들에게 잘 시선이 잡히지는 않는다. 물론 가끔 여행하면서 느껴지는 인간본연의 고독이나 외로움을 잘 표현한 것 같고 둘의 끌림도 그런대로 괜찮았다.또 중간중간에 그녀의 스케치들도 참 인상적이었다.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한번쯤 추억을 되새기며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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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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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진짜 우울할 때는 말고..... 그냥 약~~간 우울할 때 정도나 치료약이 되지 않을까.. 귀여운 동물들 사진은 다 좋아하지만 뭐 워낙에 우울할 때 읽는 책이라고 단정지어져 있어서 그런지, 기대가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아무튼 뭐 선물받은거긴 하지만 읽고 나니 오히려 허무한 생각이 들었다..책장이 너무 빨리 넘어가기도 하고.. 흐...내가 너무~우울할 때 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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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샤의 일기
토마스 하디 지음, 임경아 옮김 / 일송미디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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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다섯개의 단편 가운데 가장 내 기억에 남는 것이 알리샤의 일기이다.고등학교 때에 세계문학전집에서 읽고 눈물에 눈물을 흘렸던...엄마처럼 동생을 돌보는 알리샤는 동생의 약혼자가 자신을 사랑해, 사랑을 고백하지만 거절하고 그로 인해 그는 자살을 하게 된다. 자신도 그를 사랑하지만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어린 마음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물론 지금에 와서야 그것이 인생의 수많은 선택 중 하나라는 것을 이해했지만...하지만 인간에 따라서 그 선택이 너무나 달라질 수 있다는게 억울하다.만약알리샤의 동생이 언니의 약혼자를 사랑했다면 어땠을까...인생에 있어 더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약자라던 토마스만의 소설인가에 나오는 구절이 떠오른다..물론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는 그게 아니겠지만..그냥 내가 알리샤의 일기를 볼때 자꾸만 생각나는 건 그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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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아침을
산드라 브라운 지음, 나채성 옮김 / 큰나무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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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슬론 페어차일드가 운영하는 숙소가 페어차일드 하우스인데 슬론의 친구 알리시아의 약혼자 카터가 이 곳으로 소설을 쓰러 찾아오면서 일(?)이 벌어진다.첫만남도 참으로 인상적이었는데 아무튼 둘은 서로 끌리면서도 알리시아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뭐 해피엔딩이다. 그런데 이 페어차일드 하우스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정성어린 슬론의 요리같은 것이 페어차일드 하우스 같은 곳이 있으면 한 번 묶어보고 싶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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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의 천사
산드라 브라운 지음, 나채성 옮김 / 큰나무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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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산드라 브라운은 다른 로맨스 작가에 비해 조금 현실적인 것 같다.현실적인 건 좋지만 로맨스는 어차피 꿈일 뿐인데 좀 더 화려하게(?) 써줘도 좋을텐데....리아와 테일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만나서 사랑하고 이로 인해 아이를 갖게 된다.신임 시장인 테일러와 리아는 결혼을 하게 되지만 리아는 그가 아이와 명성때문에 결혼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버리지 못하고 괴로워한다.아이까지 유산되어 더욱힘든 시간을 보내는 리아..으..이럴대 좀 솔직해져야 하는데..서로에 대한 오해 때문에 힘들어 하는 두 사람...제발 좀 솔직해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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