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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강해져야 살아남는다
다구치 요시후미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이 책을 보고 마음을 빼았겼다.
아마 40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더 잘해야하고, 더 좋은 아빠로써, 더 좋은 남편으로, 더 좋은 아들로.
점점 부담감이 쌓여간다. 마치 나이가 쌓이듯이. 그 것이 나이듬을
더욱 무겁게 느껴지게 만든다.
책을 읽을 때 항상 책에서 답을 찾기 원한다.
하지만 답은 역시 없다.
이 책도 또한 위로는 될 지언정 답은 될 수 없다.
저자는 40대에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열심히 설명하지만,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그냥 좋은 말 들은 느낌이다.
책 속에 좋은 글귀들이 그냥 좋은 글귀로만 남는다.
내 삶속으로 들어오기엔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된 듯 싶다.
나중에 진짜 40이 되면 다시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