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으로 서서 읽는 발레 이야기 A Ballet Story - 발레의 역사가 된 사람들
김긍수 지음, 강민보 엮음 / 숨그리고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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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파블로바의 인생을 보고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그녀에게는 발레가 곧 자신이었더라고요. 사명감으로 춤을 춘 파블로바의 발레인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빈사의 백조에 관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3분짜리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책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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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신앙의 기초 12가지 - 주제별 성경연구,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정영구 지음 / 누림과이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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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관계, 생명공동체라는 개념을 확실히 인지하게 된다면 정말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공동체가 이루어질 것 같네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양들을 어떻게 사랑하고 인도해야하는지 잘 배워서 가르치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곳곳에서 일어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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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었니? -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치유와 성장 이야기
이기순 지음 / btb books(비티비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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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도 대학 입학 ‘수시 전형’지원이 가능한가요?
어쩌다 비행청소년이 됐어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에 빠진 우리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습관적으로 자해하는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관계 맺기에 실패해서 일상이 무너진 아이를 도울 방법은요?
따돌림, 사이버폭력으로 고통 받는 친구를 돕고 싶어요.
코로나로 더욱 심각해진 청소년의 정신 건강,
마음을 만지고 상처를 보듬는 것을 포함하여
일상이 회복되도록 전인적인 돌봄을 할 수 있도록
곳곳에 터를 잡은 청소년을 위한 쉼터와 기관, 단체들.
세대를 돌보는 일은 개인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온 마을이, 온 나라가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다.
저자는 여성가족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이곳에서 위기의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과 정책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상담사 등 상담복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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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튀기는 인문학
곽경훈 지음 / 그여자가웃는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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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아닌 것 같은

전업 작가인 것 같은

곽경훈 작가의 <침 튀기는 인문학>

 

인간은 원래 그런 걸까? 흔한 건 소중해도 소중한 줄 깨닫지 못한다. 인류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허다한 필수요소들이 소중한 줄 인식하는 데는 어쩜 이렇게 놀랄만한 사건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일상을 잃어버린 지금 있는 듯 없는 듯 관심 두지 않고 살았던 그 흔한 침에 온 인류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들은 더럽지 않은데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더럽다는 성경 말씀이 꼭 관념적인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닌 듯하다. 맑은 공기 마시고 맑은 물 마시고 적당한 바람과 우거진 수풀을 누리며 감사했어야 하는데 내 뱉는 숨이, 장이 밀어내는 변이, 물로 씻어내야 하는 몸에 묻은 찌꺼기들이 참 더럽기도 하다. 소중한 줄 모르고 무엇인가 더 빼먹겠다고 깊은 숲 속까지 들어가 들쑤시다 박쥐 몸에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인간 몸에 안착하게 하고, 제자리를 잃은 생명체의 반란은 무시무시한 공포로 우리 삶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버렸다.


막 태어난 갓난아기에게까지 마스크를 씌워야 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바라보며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침 이야기를 집어 들었다. 사람 냄새 풀풀 나는 역사와 신화와 전설, 의학 속 침 이야기를 읽으며 한 권의 지대넓얕을 보는 것 같았다. 저자와 함께 시대를 넘나들고 대륙을 가로지르며 인류에 회자되었던 침 이야기가 이렇게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는 무색, 무미, 무취인 침이 인류에 남긴 흔적들을 하나하나 들려주며 인간과 침은 원래 친했다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더럽고 피해야 할 그 무엇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 과정 속에서 의사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의학적 임상처치방법 까지 자세히 설명하니 설득력 충만하고 긴장감까지 느껴진다. 좀비와 드라큘라의 상업화에 성공한 인간의 상상력은 정말 박수를 보낼만하다. 하지만 상상한 건 대부분 실재 삶에 나타나는 비극을 경험했기에 좀비처럼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돌아다니는 광장의 무개념 확진자들을 보며 우리가 어찌할꼬탄식하게 된다.


<침 튀기는 인문학> 지금 딱 무릎치며 읽어 볼 만한 책이다.

 


 

202009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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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매리 저수지
김주앙 지음 / 비티비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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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이동준의 범죄가 드러나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것이 그의 인생의 구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추리소설로써의 긴장감은 좀 덜하지만 암울한 현대를 살고 있는 인간 군상들의 찌질한 내면과 부끄러운 선택이 당연시 되어버린 세상과 나의 모습을 직면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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