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5시에 퇴근하겠습니다
이와사키 유미코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회사는 월급 받는 곳이 아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직원들은 회사는 월급 받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다행히 우리 회사는 야근 없고 회식도 없다.


아예 없으니까 마음 맞는 직원들끼리 어쩌다 한 번 회식을 갖는데, 그때마다 회사가 이렇게 변했으면 좋겠는데 사장님이 너무 꽉 막혀서 싫다는 식의 뒷담화를 꼭! 한다ㅋㅋ


회사를 단순히 월급 받는 곳으로 만드는 사람이 바로 사장님이니까 직원들도 그 이상 안 하는 거다.


결국 사장님은 안 된다고 할 것이고 사장님이 정한 답이 있으니까.


내가 처음 우리 회사에 입사했을때 선배님들이 누누히 하신 말씀이 있다.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어느 순간 다 네 일이 될 거다."


세상은 변한다. 변화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그럴 때일수록 잊고 있었던 초심(初心)을 되찾는다면, 무작정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들이 생각 외로 잘 풀리지 않을까.


어쩌면 기업이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는 기업가 자신의 겸손한 초심(初心)에서 나오는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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