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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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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스러운 소설.

 

그런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이런 것도 같고, 저런 것도 같고.

여기인가 싶으면 저기이고

엉뚱하다 싶은데 곱씹게 하고

 

진지하면서도 가벼웁게

잘 읽히면서도 싸하게.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생각이 남.

김영하에게 '고아 트릴로지' 가 있다면

김연수에겐 '80년대 트릴로지'.가.

 

아아 잊으라, 어찌 우리 그 날을, 그 날들을.

난 비록 끝물에 잠깐,

그것도 저만치 멀리서 바라만보다 말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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