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 예술.사랑.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도미니크 시모네 외 지음, 박단 옮김 / 부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밋밋하다.

기껏 다 읽었는데 무언가 아직 목이 마른 사람은

미국 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를 읽어보십사.

번역된 책 중에서, 제목은 비리하지만, <식인과 제왕>을 읽어 보세요.

한 권 더라면 음식문화의 수수께끼구요.

문화의 수수께끼나 작은 인간은 더 읽고 싶은 분만.

아울러 미국의 고고학자 브라이언 페이건의 <인류의 선사문화>를 읽어 보세요.

이 책들은 농경(과 목축)의 시작에 대한 교과서적 사고에 대해 재고하게 해주더군요.

저자들은 이른바 신석기 혁명을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진보가 아니라 안타까운 퇴보라고 단언하지요.

 

좋은 책이란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여지는 사회통념에 대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또한 그게, 우리 나라 뻥축구처럼 대충 차놓고 아니면 말고 하는 게 아니라 ,

일격에 상대의 허점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ps: 이문열의 들소나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조성오의 인간의 역사도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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