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리베카 솔닛 지음, 김명남 옮김 / 창비 / 2015년 5월

저자보다 번역가가 좋아서 샀다. 첫장을 읽고는 소름. 읽어야만하는 책이었다. 역시 좋다.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칼럼의 짜깁기라는 단점을 극복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 마지막 힘이 부족해서 책의 전반적인 인상이 그리 좋게 남지는 않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의견은 여전하다.

[100자평] 기린이 아닌 모든 것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이장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4월

생각보다 읽기 힘들었다.
뭔가 재미요소는 확실하게 있는데, 다음장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표지는 정말 감탄할만하다!

[100자평] 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쿠바, 혁명보다 뜨겁고 천국보다 낯선
정승구 지음 / 아카넷 / 2015년 6월

이건 명백히 책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산 나의 책임이지만, 서평만 봤을 때는 학술서까지는 아니더라도 무거운 사안을 깊이있게 다루는 책인줄 알고 샀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건 여행서, 탐방기에 가까웠다. 표지 디자인과 꼴, 그리고 아카넷만 보고 낚인 느낌 ㅠ 하지만 재미있게 읽고 있다.

[100자평]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조금 늦게 구매한 경향이 있지만, <5분> 김진혁 PD님의 출간 강연회 때, PD님이 추천해주신 책이라 탐독 중이다.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명백한 진위가 있는데도 설득되지 않는 상대방과의 대화에 지쳤본 적, 다들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문제의 핵심. ｀프레임｀을 짚어주고 있다. 흥미롭다.

[100자평] 디자인의 디자인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 지음, 민병걸 옮김 / 안그라픽스 / 2007년 2월

오프에서 보고 계속 머릿속에 여운이 남아서 결국 구매했다. 디자인에 대한 총괄과 깔끔한 개념 정의. 디자인을 언어로 보여주는 것도 또하나의 디자인적인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