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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ㅣ 똑똑한 초등신문 1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5월
평점 :



똑똑한 초등 신문
신효원 지음 / 출판사 책장속북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아이에게 '신문을 읽게 해줘야지'라는 생각은 들지만 실행이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신문 읽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제 생각을 알고 있는 건지 딱 맞는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겠습니다.
PART1~PART5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마다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을 주제로 담았으며 대주제에 맞도록 최신 이슈 100개가 선별되어 담겨있습니다.
주제 하나에 2페이지 분량으로 담겨있습니다.
제목과 함께 배경지식, 신문읽기, 정리하기, 토론하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펼치자마자 첫번째 주제는 '포켓몬빵 띠부씰의 진실' 입니다.
아이가 제일 흥미있어하는 주제인 포켓몬 띠부씰이 나와서 아이는 바로 '신문읽기'를 했습니다.
소제목을 보면 대충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알 수 있는 제목이 붙여져있습니다.
이 소주제를 보고 아이들은 본인들이 특히 관심있는 주제를 골라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제목 아래에는 '배경지식'이 있습니다. 배경지식은 주제와 관련된 트렌드 키워드가 있으며 트렌드 키워드에 관한 설명이 담겨있습니다.
'신문읽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딱딱한 내용의 신문이 아닌 초등학생이 술술 읽기 쉽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문 읽기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신문읽기'를 통해 본문의 내용을 읽어보았다면 '정리하기'로 넘어갑니다.
정리하기에서는 빈칸채우기, OX문제, 신문어휘풀이가 있습니다.
빈칸채우기는 신문읽기에서 읽었던 가장 핵심적인 단어가 퀴즈의 정답입니다. 트렌드 키워드를 다시 한 번 더 익히는 시간이 되지요.
OX문제는 텍스트 이해를 확인하는 코너입니다. 신문읽기의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했다면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신문 어휘 풀이'입니다. 사실 신문이 어렵고 딱딱하다고 느끼는 이유 중의 하나가 모르는 어휘를 많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을 읽고 있지만 내용이해가 어려워 신문을 거부하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어려워할만한 어휘는 따로 풀이를 해놓은 곳이 있습니다. 어휘풀이를 통해 정확한 어휘를 배운 뒤 다시 신문읽기를 읽어본다면 내용이해가 더 쉬울 것입니다. 523개의 어휘가 담긴 신문어휘사전을 통해 시사 어휘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토론하기'입니다.
토론 주제 및 개념을 재설명하게 하는 문제입니다. 신문읽기를 통해 내용을 이해했다면 아이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부모님도 같이 생각을 나눠본다면 멋진 토론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똑똑한 초등신문>은 우리 아이들에게 비문학 독해력의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아이와 토론한 것을 독서기록장에서 써보았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었던 주제는 '틱톡! 지금 당장 삭제하세요.'입니다.
틱톡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어려운데 배경지식에서 제대로 된 설명이 적혀있어서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신문읽기는 제목의 내용처럼 틱톡 앱 삭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왜 삭제를 해야하는지에 관한 이유도 담겨있습니다. 신문읽기를 한 아이와 토론을 해보았습니다.
'틱톡 앱 사용 금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찬성과 반대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토론해 보세요.'
아이는 틱톡 앱 사용 금지를 찬성하였습니다. 이유는 개인정보유출 되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틱톡을 깔지 않았지만 아이는 지금도 스팸문자와 대출전화를 받으며 불편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틱톡 앱을 깔면 다른 개인정보유출로 피해를 입는 것이 싫기 때문에 틱톡 앱 사용금지를 찬성합니다.
평소에는 아이와 이런 대화를 하지 않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땠니? 밥은 맛있었니? 같은 일상적인 대화만 하지요. 하지만 <똑똑한 초등신문>을 읽으며 아이와 색다른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의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매일 하나씩 신문읽기를 하며 아이가 부담도 없고 다양한 주제도 토론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